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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슈의 수난시대… 내 몸처럼 아끼면서 타슈

기자서동민

등록일시2024-04-17 16:48:50

조회수4,173

정치/행정
[아나운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1시간 이용 요금 무료화를 단행한 이후 시민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의 공영자전거 ‘타슈’가 최근 들어 파손되는 사례가 속출해 대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보도의 서동민 기자입니다.

[기자]
필요할 때 언제든지 손쉽게 이용할 수 있어 시민들에게 인기가 많은 대전시 공영자전거 타슈.

2021년 타슈 이용 건수는 코로나로 인해 52만 건으로 주춤했다.
지난해 430만 건으로 이용률이 8배 넘게 증가했지만 그만큼 정비량도 늘었습니다. 

▶ 강상중 부장 / 대전교통공사 타슈운영팀
23년도부터 코로나가 해제되면서 이용자들이 약 8배 정도 늘었습니다.
많이 늘다 보니까 고장률이 많이 발생했는데요. 22년도 기준으로 고장률이 30~40%까지 증가했습니다.

고장 난 타슈 자전거는 정비센터로 입고돼 수리해서 현장까지
재배치하는데 평균 2~3일 정도 소요됩니다. 

▶ 강상중 부장 / 대전교통공사 타슈운영팀
당일 입고된 것은 바로 수리해서 그다음 날 현장에 배치하는 것으로  하고 있고요. 그렇지 않고 고장률이 심하게 났을 때는 소요 기간이 2~3일 정도는 소요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대전에 배치되어 있는 3,500대 가운데 파손되거나 고장 난 상태로 들어오는 타슈는 하루 평균 100여 대에 이릅니다.

이용률이 높다보니 고장은 자연스럽게 발생하지만, 
일부 이용자들이 고의적으로 파손하는 사례도 늘고 있어 대전시가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 김국천 정비사 / 대전시교통공사
일반 사람들이 페인트로 칠하는 경우도 있고요, 다른 사례로는 뒷바퀴 림(rim)이 많이 파손이 돼요. 이런 경우처럼 파손이 돼가지고 이걸 수리를 하려면 뒷바퀴 림을 뜯고, 타이어도 제거해야 되고, 최대한 수리를 하는데 이런 경우는 수리를 못하거든요. 다 자르고, 모은 다음에 보내고, 시간이 걸리고, 자전거는 그만큼 필드에서 돌아다니지 못하기 때문에 이용자분들이 많이 불편함을 느끼실 겁니다.

대전시는 근거리 교통수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타슈를 2026년까지 총 7,500대 규모로 늘릴 계획입니다.

올해 상반기부터 타슈 정비센터가 권역별로 추가 신설될 계획이지만 공용자전거를 함부로 훼손하는 행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타슈 부족 사태는 반복될 수밖에 없습니다. 

▶ 서정규 과장 / 대전시 교통건설국 보행자전거과 
일부 이용자분들께서 타슈가 공영자전거여서 조금 험하게 타십니다. 
그렇다 보니 고장이나 파손 등의 정비 건수가 계속 증가할 수밖에 없거든요. 더욱 많은 시민들이 편안하게 탈 수 있도록 성숙한 시민 의식을 보여주시기를 부탁드리고요. 시민의 재산인 타슈가 나의 자전거라는 생각으로 이용해 주시기를 간곡하게 부탁드립니다.

(취재기자 서동민 / 영상취재 김형기)

시민들에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대전 공영자전거 ‘타슈’

보급률 규모가 점점 늘어나는 만큼 이용자들의 성숙한 시민의식 또한 필요해 보입니다. 

CMB 뉴스 서동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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