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한국케이블TV 방송협회가 지난 19일 '2024 케이블TV 방송대상 시상식'을 개최했습니다. 케이블TV 사업자들이 함께하는 국내 유일의 유료방송 통합 시상식에서 CMB는 공로상과 SO작품상 등 여러 상을 휩쓸었습니다. 조희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
대한민국 케이블TV 방송사업자들의 제작 의지를 높이고 방송된 프로그램 가운데 우수한 작품을 시상하는
'케이블TV 방송대상'.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가 주최한 올해 시상식은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진행됐습니다.
이 자리에서 황희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은 케이블TV가 지역 사회에 기여한 점을 강조하며 시상식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 황희만 /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장
지역 미디어인 케이블TV는 29년이 지난 지금 지역 재난·지역 선거 방송·지역 문화지킴이·지역 경제 활성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여타 니즈와 비교해서도 탁월한 콘텐츠 지역 소통에 대표 미디어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30살의 성년으로 성장하고 있는 케이블TV가 앞으로도 혁신에 혁신을 더해서 더 많은 발전을 이룰 것을 약속드리며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과 관심을 부탁드립니다.
올해 시상식에선 케이블TV 방송업계 관계자 100명이 정부 유공자 표창과 장르별 대상 등 여러 시상 분야의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습니다.
특히 CMB 방송은 공로상과 SO작품상 등 5개 분야에서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먼저, 정부 유공자로 선정된 김기범 CMB광주방송 이사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표창을 받았습니다.
▶ 김기범 이사 / CMB광주방송
"미디어 환경이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고 있습니다. 이런 어려운 환경 속에서 우리 케이블TV도 지역민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기 위해서 다양한 변화와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지역민과 함께 소통하고 지역 협력형, 이런 밀착형 프로그램들 많이 만들고 또 아울러서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더 노력하겠습니다."
다음으로 지역 소멸을 막을 대안으로 떠오르는 '로컬크리에이터'를 조명한 CMB광주방송 특집 프로그램 '레벨업로컬'이 SO작품상을 수상했습니다.
▶ 이신의 PD / CMB광주방송
'레벨업로컬'은 지역 소멸을 직접 겪으며 기획됐습니다. 지역을 위한 정부 사업들이 실효성이 있을까, 어떻게 하면 지역 소멸을 늦출 수 있을까 욕심이겠지만 와치독과 솔루션 저널리즘의 역할을 모두 수행하고 싶었습니다. 아직 부족하지만 지역 방송의 자생적 노력을 좋게 평가해 주신 것 같습니다. 앞으로도 지역 방송의 의의와 함께하는 CMB광주방송이 되겠습니다.
더불어 CMB 방송의 지역채널 커머스 방송인 '우리장터 클래스'를 통해 '공주 알밤'을 전국적으로 알렸던
충남 공주시가 우수지자체상 부문으로 SO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CMB 광주방송과 영등포방송을 비롯한 각 지점 방송국에 몸담고, 고객 상담과 민원 처리에 온 힘을 쏟았던 CS 관련 부서 직원 4명도 SO 개인상을 수상했습니다.
(취재기자 조희성 / 영상취재 최민석)
한편 이날 시상식은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창립 30주년 기념식이 진행되는 등 케이블TV 방송 업계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여러 관계자들을 치하하는 자리가 됐습니다.
CMB뉴스 조희성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