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 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 뉴스입니다. 끌림 문학동인 제1회 출판기념회가 성공리에 막을 내렸습니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개인전으로 문학을 이어왔던 동호인들이 특색 있는 자작시를 낭송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환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
대전과 전국에 문학인들의 모임이 많이 있으나 거의가 관객들의 호응에 의한 공연을 하고 있어서 순수한 시낭송과 자체 발표를 하는 모임이 없어 끼많은 시인들의 모임으로 끼를 발휘하는 공연을 하자는 생각에서 모임을 갖고 발표회를 열었습니다.
▶ 양동길 원장 / 대전시 동구문화원
학교 다니면서 문학 활동을 할 때에는 문학이야 말로 인류의 구원이고 생명이라고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글 쓰시는 분들이 그렇게 생각하고 글 쓰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그러나 이러한 문학동아리 들이 어떤 방향성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같이 공부하고 연구하고 노력한다는 의미에서 같은 방향성을 가지면 좋지 않을까…
송은애 대전 문협 부회장은 축사에서 끌림 문학 이름이 만들어지기 까지의 과정과 끌림 문학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을 알려주었습니다.
▶ 송은애 회장 / 서구문학회
끌림이라는 이름이 나오기 까지도 수십 번 이름을 어울림을 지을까 하다가 결국에 끌림이 되었더라고요. 그리고 문인협회의 회원들이시고 우리가 이렇게 모여서 어린이가 어른이가 된다고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런데 우리가 어린이가 아닌 정말 문단에서 글을 쓰면서 어른이 될 수 있도록 서로 끌리고 당기고 서로모아서 우리 좋은 에너지를 문단에 퍼트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 윤정원
오늘 이렇게 첫출판기념회인 끌림 문학회를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 문학회가 더 승승장구 할 수 있도록 많은 문학인분들이 관심 가져주시고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 전승옥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그렇게 울었나 보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천둥은 먹구름 속에서 또 그렇게 울었나 보다.
▶ 이경숙
누군가가 그랬습니다. 인연이란 잠자리 날개가 바위에 스쳐 그 바위가 눈꽃처럼 하얀 가루가 될 지음 그 때 서야 한번 찾아오는 것이라고
그것이 인연이라고.
처음 시작하는 시낭송회라 시 낭송가들도 어려움을 이기고 굳게 이어나가라는 격려가 들어있는 시낭송을 했고, 사회자도 징기스칸이 어려웠던 때를 극복해서 성공했다는 희망스러운 얘기로 이모임이 어려움이 있더라도 잘 이겨내어 오래오래 많은 시낭송가와 애호가들이 발표회를 이어나가기 바라는 격려의 인사를 했습니다.
▶ 현장싱크
가난하다고 말하지 말아라. 나는 들쥐를 잡아먹고 연명했고 목숨을 잃을 뻔한 전쟁이 즐거워졌다. 집안이 나쁘다고 탓하지 말라 나는 아홉 살에 아버지를 잃었고 마을에서 쫒겨났다. 배운게 없다고 말하지 마라 나는 내 이름도 쓰지 못했으나 남의 말에 귀를 기울이면서 현명해지는 법을 배웠다. 항상 적은 밖에 있지 않고 내 안에 있다 나는 거치장스러운 것을 다 버렸고 나를 극복하는 순간 징기스칸이 되었다.
▶ 이지연 회장 / 끌림문학
오늘 끌림문학이 첫 탄생일입니다 오늘. 박승길 회장님이 그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착해야 된다. 정말 저희 다 착한 분들이세요. 다들 착하신 분들이라 글도 잘 쓰고 못 쓰고를 떠나서 열심히 하는 사람들 그런 사람으로 잘 이끌어 가겠습니다.
CMB 시민기자 이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