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에 대전·충남 지역 5개 대학이 선정됐습니다. CMB에서는 우리지역 글로컬대학에 도전하는 대학들의 비전과 목표을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지역정주형 스타트업 인재를 양성하는 한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 대전환을 비전으로 내세운 한남대학교를 소개합니다.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이번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에 큰 특징은 국‧공립대보다 사립대가 많이 선정됐다는 점입니다.
33개 대학 중 24개 대학의 사립대가 선정됐는데 대전에서는 단독 유형의 사립대인 한남대학교가 선정됐습니다.
▶ 박현수 기자 / CMB
대전 지역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한남대학교는 우수한 창업 인프라와 특화된 창업 교육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발전 전략과 연계한 K-스타트업 밸리 대학 모델을 단독으로 제출했습니다.
기독교 대학인 한남대는 미래먹거리 창출과 지역대학의 역할의 방안으로 창업을 선택했습니다.
지난해 창업중심대학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한남대에는 현재 80개 이상의 창업기관이 입주해 있습니다.
대학은 특장점인 창업 역량을 극대화하기 위한 캠퍼스 혁신파크 완공을 올해 말 앞두고 있는데 여기에는 100여 개의 첨단 기업이 들어설뿐 아니라, 융복합 창업교육도 함께 이뤄질 계획입니다.
▶ 이승철 총장 / 한남대학교
우리 학교는 창업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이 보고서를 썼는데요. 그야말로 대한민국 대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이라는 과제였습니다. 왜냐하면 우리 학교가 작년에 창업 중심 대학교로 선정되었고 또 많은 기관으로부터 창업에 대한 지원을 받았고, 지금도 80개 이상의 창업기관이 입주해있습니다. 캠퍼스 혁신파크 허브 건물이 총 6,800여 평에 이르는 공간을 가지고 올해 말 완공하게 됩니다. 여기에 100개 이상의 첨단기업들이 입주하게 되는데 여기에 창업도 같이 공간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어서 상당히 이러한 인프라 자체가 우리 학교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한남대는 단순한 창업을 뛰어넘기 위한 여러 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지역 기관과 함께 청년창업 주거단지 건설 등을 통한 스타트업 집약지를 구축하는 한편, 대덕밸리캠퍼스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보육센터와 다국적 기업 바이오교육원 등을 운영해 지역정주형 인재 양성에 나설 방침입니다.
여기에 대학과 중앙정부, 지자체, 공기업이 공동 투자해 투자합작법인을 설립·운영하고 이를 통해 얻은 투자 이익을 전액 재투자하는 지속가능한 혁신안을 제시했습니다.
▶ 이승철 총장 / 한남대학교
하나는 ‘한남홀딩스’ 라고 해서 자금을 중앙정부, 지방정부, 동문, 여러 교수님으로부터 펀드를 구성해서 자금을 만들고, 이 자금을 순환시키고 투자하고 재투자하는 그런 기관을 설정하겠다는 것이고요. 두 번째는 성과 관리거든요. 우리가 창업에 대한 성과를 어떻게 지속적, 미래지향적으로 잘 관리할 수 있겠냐에 따라서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보고 이 부분에 대한 AI플랫폼을 구축해서 AI가 솔루션을 제공 해주면 더 이상적인 방안을 강구해서 미래지향적으로 창업에 대한 우리 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이 부분과 실적을 조금 더 강조하고 여기서 조금 더 나아가서 창업이라는 분야가 학생들에게 얼마만큼 깊게 다가가고 지역 기업과도 얼마나 잘 연계될 수 있느냐에 초점을 맞추면서 최대한의 노력을 정주해서 꼭 본 지정에 이르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영상취재 김형기, 김지훈)
지역과 대학이 동반 성장하고 세계로 나아가기 위한 K-스타트업 밸리로의 대전환.
한남대는 세계기독교연합체계를 통한 글로벌 창업 교육까지.
다양한 실행 계획을 앞세워 경쟁력을 입증했습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