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가정에서 김치냉장고 과열로 보이는 불이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화재가 있었습니다.
지난 4일 오전 12시 경, 대전 유성구 지족동에 있는 한 아파트 10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연기가 나자 주민의 신고로 소방차가 출동하고, 아파트 경비원이 가스밸브를 잠그는 등 5분 만에 화재를 진압시켰습니다.
다행히 거주자가 집에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250만 원 정도의 재산피해를 냈고, 위층 주민이 대피하는 등의 소동이 있었습니다.
소방과 경찰은 다용도실에 설치한 김치냉장고가 열기를 분출할 수도 없이 사방이 막힌 곳에 설치돼,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