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지역의 한 여고생이 수능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대전경찰과 대전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대전의 모 여고 3학년 A양이 지난 15일 오후 4시쯤 부산 앞 바다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A양은 지난 13일 대입수학능력시험을 치른 뒤 다음 날인 14일 휴대폰을 꺼둔 채 집을 나갔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A양은 서울의 명문대 1차 수시에 합격한 상태였지만 수능 점수가 생각보다 낮게 나와 비관을 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과 교육청은 A양이 수능성적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