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리포트]좁아지는 도로... 대책없는 무단주차

기자김종혁

등록일시2016-06-15 20:06:18

조회수1,410

사회/스포츠

■뉴스와이드

현장출동 이번시간에는 대전 서구 가수원중학교 인근 도로가 불법주차들로 말썽이라고 합니다.
이 불법 주차 된 차량들로 도로를 교통혼잡을 겪고 있으며,  이 곳을 지나는 버스와 버스 이용객들이 도로 한 가운데서 승하차를 해야하는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종혁기잡니다.

 

대전 서구에 한 이차선 도로

 

도로 양쪽으로 빼곡하게 주차된 차량들 탓에
왕복 2차로의 도로는 차량이 나가기 힘들어진 이면도로가 돼버렸습니다.

차량 한 대가 들어갈 공간만 있으면 여지없이 지나가던 차량은 주차를 시도합니다.

주행할 차로가 반으로 줄다 보니 아슬아슬 차들이 비켜갑니다.

 

▶ 김종혁 기자 / CMB대전방송 070-8110-7422
제 옆쪽에는 차량들은 아침 아홉시 부터 오후 여섯시까지 임시로 주차가 가능합니다.
반대편 차선에선 이 표지판이 없기 때문이 불법 주차입니다.
하지만 지금 시각이 8시53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임시허용시간이 지난 지금은 양쪽도로에 주차되어있는 모든 차량은 불법 주차인 셈입니다.

 

황색선을 침범해 주차된 차량은 교통 흐름을 방해하고, 이를 피해 중앙선을 넘어 주행해야 할 정돕니다.

 

▶ 김영세 / 22번 버스 기사
항상 중앙선으로 버스를 몰아야 하고, 중앙선으로 몰고 가면 반대편 차선에서 차가 오면 버스가 손님의 안전을 위해서 브레이크를 밟아야 하는데 그럼 버스 이용객들이 놀라고, 그래서 피해 가고 싶은데 양쪽 차선에 불법주차된 차량들이 많아서 쉽지 않고, 중앙선을 항상 침범해서 가고 있습니다. 반대편에서 오는 차량을 피해 가려면 지금 진짜 너무 위험합니다.

 

▶ 가수원동 인근 주민
무질서하고요. 여기 음주하신 분들이 예를 들어 장시간 대여해놓고 그 다음날 차를 가져가는 경우도 있고요, 그러다 보니 도로상 너무 좁고 일반인들도 다니기 너무 불편하고..

이곳을 지나가는 유일한 마을버스인 22번 버스.


한 차선이 주차장으로 변해버린 탓에
버스는 도로 한복판에서 승객들을 승하차시키고 있는 상황입니다.

특히, 야간시간대와 주말만 되면 반복되는 악순환에 시내버스 기사들에 기피하는 구간입니다. 

 

▶ 원수길 / 버스기사
가보시면 알겠지만, 거기는 버스가 다닐 수 있는 길이 아니에요. 그런 상황이 됐으면 불법주차 단속을 확실하게 해주면 버스가 다니기 좋겠는데.. 이러한 단속이 제대로 안 이뤄지는 상황에서 버스를 운영하다 보니 너무 힘든 부분이 많습니다.

 

▶ 김영세 / 22번 버스 기사
우리 자체도 불법주차 때문에 가수원 큰길에서 좌회전해서 고개 올라가려고 할 때, 차가 들어가고 나가고 하는 곳에 주차되어 있어서 고개 입구에서 정지한 다음에 출발하려면 불법주차 때문에 버스가 올라가기 힘들고 이곳을 지나갈 때는 머리에 쥐가 날 정도로 아주 힘듭니다.

 

계속되는 민원제기에 관할 구청은 야간 단속활동을 펼쳤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인근 주민들의 주차장 부족을 호소하며, 단속을 멈춰 달라는 민원전화로 인해 꾸준한 단속활동을 펼치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서구청 주차관리과
단속활동을 하고 구청에 도착했는데 당직실에서 단속을 지금 한 건지 안 한 건지 주민들이 알고 싶다고 계속해서 전화가 오더라고요. 그 당시에는 단속은 안 하고 계도 위주로 했다고 말씀드렸는데, 이곳에 사시는 분들이 일부는 단속을 해달라 일부는 하지 말아달라고 이런 경우가 생겨서 저희로서도 단속하기 애매하고 계도 위주로 했으면 좋겠는데, 계도 위주로 하면 불법주차가 안 없어지고 이런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이 곳을 지나는 버스와 버스이용객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들에게 플래카드와 홍보를 통해 공영주차장으로 차량을 주차할 수 있도록 계도 활동을 펼칠 계획입니다.
불편을 해소 할 수 있도록 행정 방안을 구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구청 주차관리과
저희가 문제점을 알고 있기 때문에 홍보도 많이 하고 플래카드도 내걸어서 주민들이 버스 다니는 길에 주차를 안 하도록 하고, 주변에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도 조치를 하겠습니다.
 
숨어 있는 교통범죄 불법주차.


불법주차를 막을 수 있는 관할구청의 실질적인 대책과 함께
지정된 주차장을 찾아 올바르게 주차하는 시민의식의 변화도 필요해보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영상 취재: 조민중)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함께해요~ 따뜻한 우리지역!홍민혜 기자 [2016.06.20] [1,095]

■뉴스와이드 이어서 우리지역 훈훈한 미담 소식을 홍민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대전 중구 석교동주민센터 / 손수 재배한 감자 500kg 수확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대전 중구 석교동주민센터는 ‘사랑의 ..more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 오는 21~22일 장애인미디어축..박현수 기자 [2016.06.20] [982]

■뉴스와이드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는 오는 21일부터 이틀간 2016 장애인미디어축제를 개최합니다.이번 행사에서는 미디어로 공감하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돼 수어토크쇼, 시각장애인 오카리나 합주공연  ..more
[리포트] 한화이글스, 청주서 열린 넥센과의 주말 3연..윤혁준 기자 [2016.06.20] [1,067]

■뉴스와이드 <아나운서>한화이글스가 넥센을 상대로 올해 처음으로 열린 청주 홈경기에서 1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선발투수의 조기 강판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였는데요, 넥센과의 주말 3연전을 윤혁..more
[리포트] 대전시티즌 6경기 만에 승리 이상수 기자 [2016.06.20] [1,360]

<아나운서> 대전시티즌이 6경기 만에 시원한 승전보를 울렸습니다. 수비가 안정을 되찾으면서 공격력도 살아났는데요, 본격적인 순위 싸움에도 가세하게 됐습니다. 이상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more
충남 서해 해수욕장 내일부터 피서객 맞이 윤혁준 기자 [2016.06.17] [1,443]

■뉴스와이드  충남 서해안 해수욕장들이 피서객 맞이에 돌입니다.내일 대천해수욕장에 이어오는 25일에는 무창포해수욕장이,다음 달 2일에는 서천 춘장대해수욕장이 손님맞이를 시작합니다. 특히 대천..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