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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언스 콤플렉스 첫발... 정부지원이 관건

기자현상필

등록일시2015-01-26 18:50:10

조회수7,442

정치/행정

엑스포 재창조사업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는 대전 사이언스 콤플렉스가 마침내 첫발을 내딛었습니다. 업체와의 실시협약이 우여곡절 끝에 체결됐는데, 관건은 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에 달렸습니다. 보도에 현상필 기잡니다.

대전시와 신세계 컨소시엄이 마침내 한 테이블에 앉았습니다.

지난해 11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신세계 컨소시엄과 대전마케팅공사는 엑스포 재창조 사업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엑스포 재창조 사업의 본격적인 막이 올랐습니다.

오는 8월까지 기본 및 실시설계를 거쳐 올해 안에 첫 삽을 뜰 예정입니다.

2018년 완공될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엑스포 과학공원 47,000여㎡ 부지에 5,000억 원을 투입돼 대전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건립됩니다.

이 건물안에는 사이언스 홀과 키즈 테마파크 등 과학체험시설과  멀티플렉스 영화관 등 쇼핑 시설 등이 들어섭니다.

▶ 김해성 사장 / 신세계그룹
“과학과 문화의 도시인 대전광역시와 함께 국내 최초의 사이언스콤플렉스사업에 도전에 보고자 합니다. 과학, 관광, 쇼핑의 명소를 만들어 지역발전에 핵심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시는 대형 유통업체 진출로 우려되고 있는 지역 상권에 대한 보호 대책도 수립했습니다.

전체 임대 매장 가운데 10% 이상을 지역민이 우선 입점토록 하고, 납품업체의 현금 결제 비율을 50%이상 유지하며, 중소상인 상생발전 협의체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신규채용시 정규직의 50% 이상을 지역출신으로 채용하고, 지역대학을 대상으로 산학 협력 사업을 추진하게 됩니다.

▶ 권선택 / 대전광역시장
“이번 협약 내용을 보면 지역민과 지역기업에 대한 우선 참여, 지역 상품에 대한 우선구매, 지역사회에 대한 공헌, 환원 등 이런 장치들이 반영돼 있습니다. 이런 사업들이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대전시는 사이언스콤플렉스 건립 효과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향후 30년 동안 2조 6천억 원 이상의 생산유발효과와 2조원 이상의 부가가치, 연간 620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 내다보고 있습니다.

▶ 김해성 사장 / 신세계그룹
“공사과정에서 지역 건설사를 적극 활용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많은 일자리를 제공하며, 지역특산품의 판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 지역경제와 함께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이번 실시협약 체결로 사이언스 콤플렉스 건립에 파란불만 켜진 것은 아닙니다.

미래부의 500억 원의 지원이 불투명하기 때문인데, 대전시는 당초 미래부가 지원하기로 한 500억 원을 투입해 공익성과 과학성을 갖춘 15층 규모의 사이언스센터를 건립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미래부가 지원을 철회한다면, 사이언스 콤플렉스는 공익성과 과학성을 걷어낸 유통 상업시설로만 건립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 강철식 본부장 / 대전시 과학문화산업본부
“아직 28층으로만 가겠다고 생각해 본 적 없고, 43층에서 조금이라도 낮아질 수 도 있는 부분은 감수하겠지만, (미래부 지원 15층) 건물자체가 건립 안 되는 부분은 생각해 본 적 없습니다.


최대 현안 사업 중 하나인 사이언스 콤플렉스 조성사업이 반쪽으로 전락되지 않기 위해선 정부의 지원을 어떻게 이끌어내느냐가 최대 과제로 남았습니다.

CMB뉴스 현상필입니다. (영상취재 백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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