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산악대원이 평소 배워둔 심폐소생술로 위급상황의 등산객을 살려낸 일이 있었습니다.
지난 25일 대전의 보문산을 타고 내려오던 53세의 유모씨는 등산 중 갑자기 쓰러졌습니다.
이때 지나가던 보문산 시민산악구급대원 선우영호 씨와 조기원 씨가 위급 등산객에 대해 119구조대가 오기 전까지 번갈아가며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습니다.
등산객은 쓰러진 당시 심정지 상태였으며, 시민대원의 심폐소생술에 이어 119구조대가 인근 병원으로 이송해 환자를 살려냈습니다.
두 시민대원은 평서 심폐소생술을 교육받고 익혔기 때문에 이 같은 응급조치가 가능할 수 있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