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대전시,충청남도)
<아나운서>
국내 최대 규모의 기초과학 연구시설인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기공식이 열렸습니다. 앞으로 대전이 국제적인 과학 도시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할 수 있는 기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홍민혜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의 한 축인 기초과학연구원이 드디어 첫 삽을 떴습니다.
정부가 대전과 충청지역 일원을 연결해 과학 발전을 일으키겠다는 과학벨트 조성 계획을 처음 밝힌 이후 7년 만의 성과입니다.
▶ 홍남기 제1차관 / 미래창조과학부
“기초과학연구원이 우리나라 기초 과학을 되살리고 이러한 기초 과학의 토대에 대해서 과학 기술 진흥을 이루고 그러한 과학 기술 진흥이 앞으로 미래에 국가를 먹여 살릴 먹거리, 그리고 국가 경제를 강화시킬 그러한 과학 기술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중이온 가속기와 함께 과학벨트의 핵심요소인 기초과학연구원은 대전 엑스포과학공원 내 26만㎡ 부지에 국비 3천 2백 68억 원이 투입됩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라면 내년 하반기에는 9개 연구동과 행정시설이 들어서는 1차 사업이 마무리되고 나머지 시설은 오는 2021년까지 완료될 계획입니다.
▶ 김두철 원장 / 기초과학연구원
“수많은 연구자들, 외국인들도 상당히 있을 거고요.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인 연구의 중심지가 될 것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착공은) 대전시가 우리나라의 과학 도시로써 정말 자리매김하는 큰 사건입니다.”
기초과학연구원의 착공으로 대전시 엑스포재창조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지난해 4월 시작된 HD드라마타운 건설에 이어 대전시는 오는 2021년까지 엑스포재창조사업에 약 1조 4천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과학과 문화, 여가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 권선택 대전광역시장
“이 엑스포재창조 지역에 기초과학연구원과 사이언스 콤플렉스 그리고 다목적 전시관 등 이런 것이 어우러져서 하나의 대전의 창조경제 전진기지로써 발돋움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오랫동안 지역 숙원사업으로 과학벨트의 전개 과정을 지켜봐온 지역 인사들도 기초과학연구원 착공을 반기며, 대전이 세계적인 과학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습니다.
▶ 이상민 국회의원
“과학벨트가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었고 또 상당 부분 당초보다 축소, 변질됐지만 대한민국의 기초 과학 연구 그리고 우리 대덕연구단지와 연계해서 과학 기술 진흥을 위해서 상당히 중요한 모티브 역할을 할 것이다 그런 차원에서 국회에서도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습니다.”
▶ 이은권 국회의원
“오늘 기초과학연구원이 기공식을 갖게 된 것은 우리 대전 시민으로서 더 나아가서 대한민국의 과학 발전을 위해서 또는 평화상을 위해서 획기적인 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저는 생각하고 또 미방위 국회의원으로서 정말 우리 대전지역에 그린벨트가 조기에 잘 완성돼서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수 있는 과학의 메카로써 다시 발돋움하는데 최선을 다해서 노력하겠습니다.”
국가 기초과학의 허브가 될 기초과학연구원.
그 첫 삽을 뜨게 되며 대전 뿐 아니라 국내 과학 산업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CMB뉴스 홍민혜입니다.
(영상취재 김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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