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저녁으로 영하권에 접어드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가 추위를 뚫고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앵커 리포틉니다.
하루가 다르게 쌀쌀해지는 요즘,
하우스 안이 봄기운으로 가득합니다.
알 굵은 딸기가 내뿜는 새콤달콤한 내음에 기분까지 상쾌해집니다.
겨울철 대표 과일로 자리 잡은 딸기가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습니다.
농한기에 접어들면서 농촌은 휴식기를 맞고 있지만, 딸기 농가의 손길은 어느 때보다도 분주합니다.
<인터뷰> 이찬형 / 논산시 부적면
공중에 대롱대롱 매달린 딸기.
요즘엔 고설식 수경재배라는 방식을 통해 재배되면서 토양전염성 병해를 줄이고, 작업 능률은 높아 졌습니다.
특히, 하우스마다 설치된 벌통에서 벌들이 분주히 꽃가루를 날라 수정하는 그야말로 친환경 딸기입니다.
<기자 스탠드업> 이상수 기자 / cmb대전방송
“불과 7-8년 전만 해도 일본 품종이 대부분이었지만, 지금은 국산 품종 점유율이 80% 가량 차지하고 있습니다.”
딸기의 고장답게 논산지역에서 재배되는 딸기는 전국 생산량의 14%.
년 매출이 1500억 원에 달할 만큼, 농한기 효자 작목으로 자리 잡은지 오랩니다.
<인터뷰> 장창순 / 논산시 농업기술센터 소득기술과
올해는 기후 조건과 생육 상황이 양호해 수확 초기 출하량이 늘면서
가격은 지난해보다 다소 저렴해질 전망입니다.
겨울철 대표 과일인 ‘딸기’.
맛 좋고 영양 만점인 딸기는 내년 5월까지 출하가 계속됩니다.
cmb 뉴스 이상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