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한화이글스가 홈런 3방을 앞세워 sk를 12대 8로 무너트리며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화끈한 다이너마이트 타선을 제대로 보여줬는데요, 윤혁준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한화이글스가 28일 열린 SK와의 경기에서 12대 8로 승리하며
2승 1패로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습니다.
경기 흐름은 다소 쉽게 넘어왔습니다.
승부가 일찌감치 정해진 건 2회말
정근우가 만루홈런으로 좌측 담장을 넘기며 sk 가슴에 비수를 꽂았습니다.
이로서 정근우는 개인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을 달성해 이번 시즌 최고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김태균은 오랜만의 홈런을 쳐내며 팀 승리에 보탬이 됐습니다.
만루홈런을 맞은 뒤 정신을 차리지 못하던 sk 박종훈의 실투를 그대로
담장을 넘기며 시즌 9호째 홈런을 기록, 김태균 역시 12년 연속 10개 홈런까지 단 한개만을 남겨두며 대 기록에 한발자국 더 다가갔습니다.
로사리오는 이번에도 홈런을 기록하며 홈런 레이스에 불을 켰습니다.
이번 홈런으로 로사리오는 타점 84개를 기록해, 타점 부분에서 1위를 굳건히 지켰습니다.
타자들의 이런 활약으로 12점을 앞서가던 한화이글스.
이태양은 타자들의 지원사격으로 드디어 시즌 첫 승을 기록했습니다.
그동안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던 이태양은 이날 6이닝동안 삼진 6개를 기록하며
승리투수 여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습니다.
이어 나온 불펜투수들이 6점을 추가 실점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그동안 벌어 놓은 점수들로 다행히 12대 8, 승리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 로사리오 선수 / 한화이글스
개인적인 타점 욕심은 없이 팀을 위해서 승리에 보탬이 되는 선수가 되고 싶고,
우리 팀 (한화이글스)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도록 열심히 하는 것이 저의 목표입니다.
이날 야구장에는 열렬히 응원하는 여성분이 눈에 띄었습니다. 그녀의 이름은 앤첸, 바로 cmb 시청자 여러분들께 재밌고 새로운 체널을
선사할 LI 방송국에서 왔습니다.
▶ Anne Chan / LI 방송국
안녕하세요, 저는 앤첸이라고 합니다.
오늘 CMB에 초청돼서 대전 구장에 왔는데 너무나도 기쁩니다.
야구를 보게 됐는데, 홈런을 3개나 쳐서 너무 재밌었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한편, 이날 CMB 스포츠에 권선택 대전시장과 최익수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 본부장이 게스트로 방문해 시민들에게 기쁨과 안부를 전했습니다.
▶ 권선택 시장 / 대전광역시
한화이글스가 요즘 상승세를 타고 있는데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에서 방문했고, 오늘 경기 너무 재밌게 봤고 남은 경기들도 잘해서 가을야구에 진출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최익수 본부장 / 한국전력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
한국전력은 국민의 기업입니다. 우리 시민분들의 사랑과 관심으로 현재까지 저희가 성장했고 기업이 됐는데,
지난 5월 미국 전문 경제지인 포브스에 저희가 세계 전력회사(전력유틸리티 분야) 1위로 선정됐습니다.
이것은 모두 그동안 성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시민들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영상취재:조민중)
SK와의 경기를 위닝시즈로 가져온 한화이글스
29일부터 열리는 두산과의 원정경기서 과연 이번 시즌 단 일승도 엇지 못한 오점을 씻어낼지 주목됩니다.
CMB 뉴스 윤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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