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계속되는 폭염으로 대청호의 남조류 세포 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다음달 초 녹조 현상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돼 충청권 식수원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지난 25일 대청호의 물을 채수해 남조류 세포 수를 측정한 결과 조류예보제 관심단계 발령 기준을 초과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달 초 대청호 상류에 300mm가 넘는 장맛비가 내리면서 질소와 인 등 무기 영양염류가 대거 유입되고, 폭염이 어이지며 수온이 상승해 남조류가 과다 증식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이에 따라 금강유역환경청은 다음달 1일 측정에서도 남조류 세포 수가 관심단계 발령 기준을 넘으면 조류예보제 ‘관심단계’를 발령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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