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 대전방송 뉴스
▶ 박현수 기자
한 주간 스포츠 소식을 전해드리는 위클리스포츠입니다.
올 시즌 상대전적 7전 전패, 두산만 만나면 다소 무기력한 모습을 보였던 한화이글스가 지난 주말 잠실 원정 경기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의미 있는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화이글스는 두산과의 8차전과 9차전을 짜릿한 한 점 차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지만, 3연전의 마지막 날인 10차전에서는 서캠프의 조기 강판으로 패하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이 경기에서 홈런 하나를 포함해 7안타 9타점, 맹타를 휘두른 김태균은 7월 29일, 두산 정재훈을 상대로 쓰리런을 쏘아올리며 KBO리그 통산 5번째 12년 연속 두자릿 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7월에만 4개의 홈런, 4할에 가까운 무서운 타격감을 뽐내고 있는 김태균의 활약이 8월에도 이어지기를 기대해보겠습니다.
그 어느 팀 보다도 가장 뜨거운 7월을 보낸 한화이글스는 21경기에서 13승 1무 7패로, 0.650의 승률을 기록하며 넥센에 이어 월간 승률과 승수에서 리그 2위를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순위도약 없이 여전히 7위에 머무르고 있는 부분은 아쉬운데요. 이번 주 KIA와 NC를 차례로 만나는 한화이글스가 더 높은 곳을 향해 한 계단 올라설 수 있을지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계속되고 있지만, 생활스포츠를 즐기며 이 무더위를 건강하고 즐겁게 보내는 분들이 많은데요. 우리지역 생활체육 소식, 이어서 전해드립니다.
학생들의 건강한 체력 증진과 생활체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16 전국학교스포츠클럽풋살대회 대전 대표 선발전 및 제12회 대전광역시교육감배학교스포츠클럽대회가 지수풋살구장에서 열렸습니다. 뜨거운 태양아래서 치러진 이번 대회에는 총 52개 팀 800여 명의 선수들이 각 학교 대표로 참여해 치열한 승부를 펼쳤는데요. 각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한 서부초와 중앙초, 어은중과 하기중, 중일고는 오는 11월에 치러질 2016 학교스포츠클럽 전국풋살대회에 대전시 대표로 출전해 그라운드를 누비게 됩니다.
무더위에 지친 분들을 위해 시원한 소식 준비했습니다. 카약과 카누, 드래곤보트 등 다양한 수상레저를 체험할 수 있는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을 알고 계시나요?
대전시체육회에 따르면, 2014년부터 2016년 7월까지 모두 9만 5511명이 갑천수상스포츠 체험장을 이용했으며, 특히 올해는 이용객이 많은 시기에 모터 교체로 2주간 휴장을 했음에도 1만 8348명이 찾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시원한 수상레저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갑천수상스포츠체험장, 꼭 한 번 방문해보시기 바랍니다.
대전청소년위캔센터에서도 여름방학을 맞아 스포츠 특강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저소득과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스포츠체험기회 제공하고 건전한 여가활동 환경조성을 위해 행복나눔생활체육교실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이밖에도 청소년과 성인들을 위한 댄스스포츠와 농구교실도 함께 운영하고 있으니 관심 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바랍니다.
이어서 이번 주에 있는 CMB스포츠 중계예고입니다.
CMB스포츠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치러지는 한화와 NC의 주말 3연전을 생중계합니다. 이 경기는 올 시즌 마지막으로 치러지는 3연전 경기이기도 한데요. 화끈한 공격을 내세워 치열한 접전을 벌일 두 팀의 경기, 저희 CMB스포츠와 함께하시기 바랍니다.
▶ 박현수 기자
날씨가 더워질수록 대전시티즌과 한화이글스의 순위싸움도 더욱 더 치열해지고 있는데요. 1부 리그 승격을 위해서. 그리고 가을야구를 위해서 두 팀 모두 조금 더 힘을 낼 수 있도록 저희 CMB스포츠와 함께 끝까지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지금까지 CMB 위클리 스포츠 박현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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