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충남 부여 능산리 고분군 서쪽 지역에서 백제 시대 고분 3기가 추가로 발견됐습니다.
발굴된 고분 중 2기는 15m에서 20m 길이의 굴식돌방무덤 구조로, 왕릉급 무덤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발굴한 고분의 경우 봉분의 모양과 석실 등 무덤 원형이 잘 남아있어서, 백제 왕릉 연구에 가치가 높은 자료라고 평가했습니다.
부여 능산리 고분군은 앞서 17기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지난해 다른 백제 유적들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됐습니다.
▶ 서현주 교수 /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문화유적학과
저희 한국 전통문화대학교에서는 능산리 왕릉 서쪽에 있는 고분군에 대해 현재 발굴조사를 하고 있습니다. 두 개의 고분에 대해서 호석을 포함해서 봉분의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했으며, 현재 내부에 만들어져있는 돌방에 대해서 입구까지 확인을 한 상태입니다. 앞으로 입구의 문을 열고 내부에 들어가서 세밀하게 내부 조사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이 고분들은 중앙에 있는 능산리고분들의 바로 인접한 서쪽에 위치한 점과 또 호석이 존재하는 점, 무령왕릉과 같이 금송을 이용한 목관을 사용한 점에서 백제의 왕릉급 고분으로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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