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어느덧 2016 프로야구가 끝을 바라보게 됐습니다. 유독 올 시즌 두각을 나타내거나 활약을 펼쳤던 선수들을 조명해보는 시간입니다. 그 세번째 시간으로 한화이글스 불펜하면 떠오르는 선수, 송창식 선수입니다. 윤혁준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6시즌, 한화이글스에서 빛났던 선수들은 누가 있을까
▶ 윤혁준 기자 / CMB 대전방송
올 시즌 한화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 가운데 이번 시간에는 한화이글스 불펜하면 떠오르는 선수, 송창식 선수를 조명해보겠습니다.
송창식은 올해 선발 한 경기를 포함해 모두 66경기에 출전, 97이닝 이상을 던지며 8승 5패 8홀드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거둔 8승은 모두 구원승. 사실상 승수로만 따지자면 한화이글스에서 최다 승리투수로 불릴 수 있을 만큼 송창식의 등판은 잦았고 중요한 상황에 나왔습니다.
평균자책점 4.98로 특급투수로 분류되진 않지만 많은 팬들에게 사랑을 받고 기억에 남는 건 97이닝이라는 놀라운 이닝소화력과 경기당 평균 투구수 25.9개라는 점이었습니다.
▶ 권정희 /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송창식 선수. 올해 굉장히 잘해줬는데 마지막에 부상당한 것 때문에 모습을 못 봐서 너무 속상하고 아쉽고요, 내년에도 좋은 모습으로 한화 팬으로 또 만나고 싶습니다. 빨리 나아서 내년에 좋은 모습으로 만났으면 좋겠습니다.
2004년 처음 프로에 데뷔한 송창식은 2013년 마무리투수로 20세이브를 기록하며 자신의 가능성을 보여줬고 김성근 감독 체제인 2015년부터 2년 연속 8승과 60게임 이상 등판을 하며 자신의 가치를 증명했습니다.
2015시즌 혹사의혹으로 2016시즌을 걱정하는 많은 팬들이 있었지만 송창식은 달랐습니다.
오히려 2015시즌 보다 피홈런율과 피안타율이 내려가면서 평균 자책점도 1.5 이상을 줄여 더 좋은 투구내용을 보여줬습니다.
▶ 조성대 /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
송창식 선수가 올해 선발과 불펜을 마다하지 않고 전반기, 후반기 너무 열심히 해줘서 한화 팬으로서 저뿐만이 아니라 모든 한화 팬들이 송창식 선수를 응원하고, 앞으로 부상 때문에 걱정되지만 부상당하지 마시고 내년에도 좋은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송창식은 2016시즌의 목표를 성적이 아닌 팀 승리의 보탬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 송창식 선수 / 한화이글스
성적 쪽으로 많이 생각하지 않고 던졌고, 작년에도 많은 이닝을 던졌기 때문에 올해도 부상 없이 많은 이닝을 던져 팀에 보탬이 되자는 게 목표입니다.
시즌 후반, 부상으로 아쉽게 마운드를 떠난 송창식.
하지만 그의 불꽃투혼은 여전히 팬들 마음 속 깊숙히 남아있습니다.
CMB 뉴스 윤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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