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흔히 스포츠 대회를 개최 하면 지역 경제에 도움을 줄 것이란 기대감이 드는데요. 이번 체전은 어떨까요? 경기장 주변 식당가는 몰려드는 손님으로 즐거운 비명을 지르는 반면 시내처럼 그 외 지역은 손님을 빼앗겼다며 울상입니다. 지역 차를 보이고 있는 체전 특수 효과 박선화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기자>
이번 전국체전에서 육상 경기가 펼쳐지고 있는 이순신 종합 운동장입니다.
점심시간이 다가오자 운동장 주변 식당들은 문전성시를 이룹니다.
cg> 장연주 / 00 식당 주인
“전국체전 기간 동안 첫 날은 소문이 안 났었는데 다음 날부터 소문이 나서 바쁘게 일하고 있습니다. 매출은 3배 이상 늘었습니다."
같은 시간, 경기장 반대 쪽 주변 식당들은 정반대 상황입니다.
텅텅 빈자리는 체전 특수 기간임을 무색케 합니다.
경기가 열리는 운동장으로 손님이 몰리면서 시내 같은 다른 지역 식당은 오히려 매출이 떨어지고 있습니다.
cg> 서정은 / 00식당 주인
"(체전)전과 비교 했을 때 차라리 전이 낫죠. 운동장이 식당과 반대쪽에 있기 때문에 식당으로 안 오고 경기장 쪽으로 몰리죠."
체전 특수는 전통 시장 매출에도 크게 영향을 주진 못했습니다.
아산시에서 가장 큰 전통시장 이지만 관광객등 외부 손님 방문은 뜸합니다.
cg> 김형기 / 온양전통시장 상인
“전국체전 기간이라 상당히 기대를 했습니다. 매출은 큰 영향을 준 것 같진 않습니다. ”
충남연구원이 발표한 올 전국체전 지역 경제 파급 효과에 따르면 장애인 체전을 포함해 584억 원의
부가가치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숙박업의 경우 방이 없을 정도로 체전 특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 반해 요식업의 경우는 일부 식당에 한해서만 체전 개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cg> 박선화 기자 / 케이블 TV 공동 취재단
“개최지 충남은 체전 특수 효과를 기대하고 있지만 경기장 주변 등 특정 지역 편중이란 한계도 드러냈습니다.
케이블 TV 공동 취재단 박선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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