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내년 제98회 전국체육대회는 충주를 중심으로 충북에서 개최됩니다. 개최지 선정부터 우여곡절이 많았던 만큼, 충북도는 더욱 탄탄한 준비로 내년 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철규 기잡니다.
<기자>
내년 전국체전은 지난 2004년 대회를 개최했던
충북에서 13년 만에 열립니다.
전국체전의 개최 방식은 16년에 1번씩 지역별로 개최하는 ‘순환제’.
당초 순환개최 원칙에 따라 100회 대회 개최 예정지는 충청북도였습니다.
하지만 대한체육회가 100회 대회를 국가적 대잔치로 키우겠다는 복안에 따라 서울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97회 대회부터 공모를 통해 개최지를 결정하기로 해
시도간 유치전에 뛰어들 수밖에 없었습니다.
충북도는 지난 2012년 가장 먼저 제 97회 전국체전 유치 희망서를 제출하며 충남 아산과 경북 포항과 경쟁했지만 올해 대회는 아산에 자리를 내줘야 했습니다.
하지만 충북도는 97회 유치 실패를 바탕으로 98회 대회는 다른 시도의 협력을 통해 단독으로 개최를 신청하며 재수 끝에 98회 체전 개최지로 선정됐습니다.
충북도는 올 1월 전국체전 추진단을 발족해 98회 대회에 사용할 엠블럼과 포스터, 픽토그램 개발을 완료하는 등 한 발 앞서 내년 체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체전 표어는 '바이오로 꽃핀 충북 체전으로 열매 맺자'로
마스코트는 충북도의 엠블럼인
생명과 태양의 땅에서 따온 태양이와 생명이,
대회 구호는 '생명 중심 충북에서 세계중심 한국'으로 결정됐습니다.
▶한흥구 사무처장 / 충북체육회
“주경기장인 충주종합경기장은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지금 60퍼센트 정도 진행되고 있고요, 청풍명월의 고장에 오실 것을 선수단 여러분 미리 환영합니다. 준비는 철저히 해서 선수, 임원, 특히 관광객까지 아울러 준비하겠습니다. 많이들 오셔서 충북의 푸근한 인심 즐기고 가시기 바랍니다.”
제98회 전국체전은 내년 10월 20일부터 이레 간 충주종합운동장을 비롯한 충북도내 69개 경기장에서 열리며 45개 정식종목과 2개의 시범종목이 운영됩니다.
내륙 중·북부권에서 열리는 첫 전국체전인 만큼 충북은 물론 경북 북부와 강원, 경기남부 지역의 체육 인프라 확대와 저변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케이블TV공동취재단 이철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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