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대형마트들과 대기업 체인 슈퍼의 등장으로 점점 왜소해지는 골목상권에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어 새롭게 등장한 코넙니다. 우리동네 가게살리기, 이번 시간에는 대전 유성구 장대동을 시민기자인 송미영 주부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스탠드업 : 송미영 주부 / CMB 시민기자
안녕하세요. 우리동네 가게 살리기 시청자 기자 송미영입니다. 오늘은 대전의 명소, 유성온천 근처에 있는 유성시장에 계시는 사장님들을 만나뵙고 지역 주민들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제가 둘러보니까 유성시장이 상당히 큰데, 유성시장에 대해서 자랑 좀 해주세요.
▶ 박정기 / 대전 유성구 장대동 그릇가게
우리 유성시장에 오신 것을 먼저 환영합니다. 저희 유성시장은 여러분이 오셔보셔서 아시겠지만 전국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재래시장이고 4일과 9일에는 5일장이 열리고 있습니다. 5일장에 오시면 여러분이 필요하신 물건,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니까 대전 시민 여러분들과 공주시, 세종시 등 주변에 계신 분들께서는 유성시장을 많이 이용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 많이 이용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유성의 유명한 패션거리가 바로 이곳이네요. 이곳에 와보니 등산복도 있고 등산가고 싶어지는데, 사장님이 이곳의 자랑좀 해주세요.
▶이상원 / 대전 유성구 장대동 아웃렛 가게
여기 유성 장대동 패션 스포츠 아웃렛 거리는 전국에서도 알아주는 39개의 국내 최고 브랜드들이 모여있는 정상과 상설, 2월 물품을 같이 판매하고 있는 전국 최대의 아웃렛 로드숍 거리입니다.
그렇군요. 이렇게 유명하고 좋은 점도 있지만 혹시 불편한 사항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상원 / 대전 유성구 장대동 아웃렛 가게
요즘이 한참 성수기입니다. 물론 아웃도어의 열풍이 약간 지나간 점도 없지 않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역시 로드숍은 접근성이 용이하다는 것 때문에 로드숍이 지역 경제에 큰 힘이 돼서 지금까지 진행되어 왔는데 주정차 문제가 가장 시급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주정차 문제도 힘들지만 주변에 대형 쇼핑센터가 앞으로 들어온다고 하는데, 장사를 하는 지역 소규모 상인 입장에서는 더 걱정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꽃향기에 취했어요. 꽃들이 너무 아름답네요. 이 꽃가게에 특징이나 장점이 있다면 어떤 점인지 말씀 좀 해주시겠어요?
▶ 이진옥 / 대전 유성구 장대동 꽃가게
저희는 다른 꽃집에 비해 생화들을 실온에 보관하고 있는데요, 실온에 보관된 꽃들이 고객님들이 가져가셨을 때, 좀 더 오래 보실 수 있고 제가 경력이 15년 정도 됩니다. 그래서 저만의 스타일로 더 새련되고 고급스럽게 손님들에게 리본이나 포장지라도 신경 써서 예쁘게 만들어 드리고 있습니다.
요즘 꽃집 업계들이 거리가 한산하다고 들었는데, 이 가게는 좀 어떤가요?
▶ 이진옥 / 대전 유성구 장대동 꽃가게
저희도 추석이 지나고 작년에 비해 조금 한산하다는 것을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고객님들이 오셔서 김영란법 때문인지 선물해도 되냐고 많이들 물어보세요. 그런 것들을 보면 저도 체감적으로 시장이 위축이 됐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렇군요. 하지만 우리가 희망을 잃어서는 안되겠죠? 앞으로 더 잘될 것이라는 믿음을 가지고 우리 한번 파이팅 외쳐볼까요?
▶ 송미영 이진옥
지역 상권, 파이팅!
우리지역 주민들이 살기 좋은 지역경제가 하루 빨리 활기를 되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골목 상권 많이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유성 장대동에서 CMB 시민기자단 송미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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