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11월 11일은 빼빼로 데이와 가래떡 데이로 알고 계실텐데요.
하지만 11월 11일은 한자 십과 일이 만나 흙 토 자가 된다고 해서 제정된 농업인의 날이기도 합니다.
농업인의 날을 맞아 충남 공주지역 농민들이 잠시 농사에 대한 짐을 내려놓고,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다독이고 위로했습니다.
김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공주시 농업인의 날 행사가 올해로 스무 돌을 맞았습니다.
없어서 못 파는 공주의 알밤 한우부터, 약과부터 막걸리까지 재가공 되는 하는 공주 알밤까지
지역 농민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상품들 입니다.
최상의 상품을 만들어 내고 있는 농업인들이 일손을 잠시 놓고 농업인의 날을 맞아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 윤금노 회장 / 충남 공주시 축산인 연합회
(11월 11일은) 1996년도에 법정으로 국가에서 지정한 농업인의 날이기 때문에 농사꾼으로 이번 행사를 주최를 하게 됐습니다. 우리 공주시에서는 조금이라도 더 특성화 있게 내 고장 브랜드를 알리고 우리 농업인들의 힘이 됐으면 하는 뜻에서 농업인의 날 화합 한마당을 마련하게 됐습니다.
이천여 명이 참석한 대회에서 농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로 18명이 표창을 전달하며 농업 발전에 최선을 다한 지역 농민들의 공을 격려했습니다.
또 행사장에는 천연염색과 분갈이 체험행사, 우수농축산물 등의 전시행사가 마련됐습니다.
오랜만에 논과 밭을 떠나온 농업인들은 웃고 즐기며 잠시 농사에 대한 생각을 내려놨습니다.
▶ 장명화 / 충남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그동안 시골에서 일만 하다 축제라고 행사장을 찾아와보니 여러 곳에서 행사도 하고 반가운 사람들도 만나서 좋습니다. 그리고 제가 지난밤에 비가 와서 걱정을 했는데 그런데 날씨도 화창하고 농민들을 위해서 하늘도 도와주는 것 같습니다.
▶ 정정숙 / 충남 공주시 사곡면 계실리
해마다 11월 11일에 농업인의 날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행사장 둘러보니 볼거리, 먹을거리도 많고 배울 점도 많고 있는 것 같습니다. 공주 농업인들이 농사지어 나오는 농작물들이 많이 홍보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농업인들은 한·중 FTA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현실에 한숨도 나오지만 한 해 동안의 수고를 서로 다독이고 위로했습니다.
▶ 오시덕 / 충남 공주시장
요즘 농촌이 많이 어렵다고 생각하고 계시지만은 우리가 열심히 노력하면 농촌을 활력 있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어렵겠지만 조금 참고 저희 시와 합심해서 잘 사는 농촌을 만들 수 있도록 같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농민들이 흘린 소중한 땀의 의미를 되새기기에 마련된 농업인의 날
(취재 기자 : 김종혁, 영상 취재 : 조민중)
농업인의 날이 WTO체제 출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에게 힘이 되고 소비자에게도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해봅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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