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지난 주말, 대전에서 펼쳐진 프로배구 홈경기에서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KGC 인삼공사가 나란히 홈 첫 승을 달성했습니다. 많은 팬들은 기대했던 홈 첫 승인만큼 함께 기뻐했는데요, 취재에 윤혁준 기잡니다.
대전 배구 남매구단, 삼성화재 블루팡스와 KGC 인삼공사가 나란히 올 시즌 홈경기 첫 승전보를 올렸습니다.
그동안 홈에서 첫승을 기록하지 못했던 삼성화재의 각오는 대단했습니다.
▶ 임도헌 감독 / 삼성화재 블루팡스
저희 것을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것을 해서 꼭 홈 팬들에게 홈 첫승을 선물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필승의 의지를 보였던 삼성화재는 KB손해보험과의 홈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대 1로 승리했습니다.
이로써 삼성화재는 5경기만에 홈 첫 승을 거뒀습니다.
기선을 제압할 수 있는 1세트에 이어, 2세트까지 접전 끝에 승기를 잡아낸 삼성화재 블루팡스.
외국인 선수 타이스가 승부처에서 빛났습니다.
중요한 순간마다 서브에이스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게임을 주도한 타이스는 36득점, 공격 성공률 55%를 기록하며 승리 일등 공신이 됐습니다.
김명진도 15득점, 공격 성공률 50% 이상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다양한 공격루트가 있다는 것을 과시했습니다.
남자부에 이어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도 KGC 인삼공사가 GS칼텍스를 세트 스코어 3대 2로 풀세트 역전승을 얻어냈습니다.
KGC 인삼공사는 홈 첫 승리를 거두며 꼴찌 탈출에도 성공해 분위기 반전을 노릴 수 있게 됐습니다.
인삼공사는 3세트까지, 세트스코어 1대 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으나 4세트, 블로킹이 살아난데다 알레나와 장영은이 공격을 이끌며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알레나가 30득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장영은도 데뷔 후 개인 최다 득점인 14드점을 따내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한수지도 9점으로 이번 시즌 새로운 포지션에서 훌륭한 경기 소화력을 보여주며 팀 승리를 견인했습니다.
▶ 한수지 선수 / KGC 인삼공사
경기장 찾아와서 열심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도 열심히 할 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좋겠습니다.
이날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은 선수들보다 더 기뻐하고 좋아하며 같이 승리를 즐겼습니다.
▶ 김효주 배윤지 / 대전 동구 판암동
아직 삼성화재가 홈 첫승이 없는 오늘은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삼성화재 파이팅!
▶ 김은애 / 대전 서구 관저동
오늘 삼성화재 응원 왔는데, 타이스 선수 너무 잘생겼고 다들 잘했으면 좋겠어요. 삼성화재 파이팅
한편, CMB 스포츠에는 박용갑 중구청장이 방문해 뛰어난 입담을 자랑하며 팬들과 함께 홈 첫 승을 응원했습니다.
▶ 박용갑 구청장 / 대전 중구
삼성화재 블루팡스가 오늘 홈구장에서 경기를 갖고 있는데 그동안 홈경기서 승리를 하지 못 했습니다. 오늘 첫 승을 해내서 대전에 있는 배구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고 늘 제가 대전 중구 지역에 위치한 CMB 대전방송에게 감사해하고 있습니다. 대전 시민들과 중구민들에게 구정소식과 세세한 정보까지 모두 알려주시는 CMB대전방송이 있기 때문에 우리 대전시민과 중구민들, 또 블루팡스 배구팬들이 고마워할 겁니다. 삼성화재 파이팅, CMB 파이팅!
(취재기자:윤혁준, 영상취재:김형기)
오래 기다린 만큼 더 값지고 달았던 홈에서의 승리.
앞으로 부담감을 떨쳐낸 삼성화재와 인삼공사의 활약이 기대됩니다.CMB 뉴스 윤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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