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최근 서해안에서는 물김 수확이 본격적으로 시작 됐습니다.
특히 충남도내 생산량의 96%에 달하는 서천지역은 올해 작황이 좋아
올해 어민들 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종혁기잡니다.
충남 서천군 송석리 앞바다.
양식장에 설치된 김 망을 끌어 올리자 까만 물김이 쉴 새 없이 딸려 옵니다.
지난 9월부터 양식에 들어간 물김에 대해 수확을 시작한 것입니다.
채취에 들어간 김이 최고의 맛과 품질을 자랑하며 제철을 만났습니다.
▶ 최덕규 / 충남 서천군 마서면 죽산리
김의 색깔 보고, 엽채 넓이도 봅니다. 초사리 같은 경우는 넓은 김이 좋고, 2번째부터는 김의 색깔, 그리고 물이 잘 빠지는 것을 봅니다. 작년에는 병이 있어서 김이 상태가 안 좋았는데, 올해는 현재로서는 김이 괜찮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조업에 나섰던 어선들이 물김을 싣고 하나 둘 씩 항구로 들어 옵니다.
바다 양식장에서 채취된 이 같은 싱싱한 김은 곧바로 위판장으로 옮겨져 경매에 붙여집니다.
김 가공업체 관계자들의 치열한 눈치작전이 펼쳐지며, 30분도 안돼서 높은 값에 팔려나갑니다.
▶김종혁 기자 / CMB대전방송 070-8110-7422
올해 서천 김은 10월부터 날씨가 추워지면서 김의 작황이 좋아, 작년에 비해 위판 가가 3~4만원 높게 형성됐습니다.
갓 수확한 물김은 위판장에서 120kg에 11만 원에서 9만 원 선에 거래돼 지난해보다 20%가량 올랐습니다.
▶ 임성식 / ‘ㅎ’ 김 가공업체
작년보다 작황이 좋아서 품질 좋고 물김 가격이 작년보다 30~40% 올랐습니다. 첫 김치고는 품질과 작황이 좋습니다.
충남도 김생산량의 96%, 전국 생산량 13%를 자랑하는 서천 김
서천 앞바다 3천ha에 펼쳐져 있는 어장에서는 내년 3월까지 6~7차례 김이 더 수확될 예정입니다.
▶ 나석주 / 충남 서천수협
올해 첫 김이 작황도 좋고 가격도 좋은 상황이고, 앞으로도 4번째 또는 5번째 때에 가격이 더 많이 나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른 김의 가격도 많이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는 작황도 좋고 전망이 밝은 상태입니다. 어민들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영상 취재 : 조민중)
올해 물김은 첫 수확부터 높은 위판가를 기록하면서 어민들에게 고소득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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