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가출청소년을 노래방 도우미로 고용하고 소개비 명목으로 금품을 갈취한 조직폭력배 일당과 보도방 업주들이 대거 검거됐습니다. 보도에 김지동 기잡니다.
대전지역에서 보도방 연합회를 구성해 소개비를 갈취한 혐의로 조직폭력배 A씨 등 3명이 구속되고, 업주 등 100명이 불구속입건 됐습니다.
이들은 서구와 대덕구 일대 유흥업소에서 일명 ‘노래방 도우미’를 독점으로 공급하며 도우미들로부터 소개비 명목으로 수 십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취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연수 대장 /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구속된 사람이 총 세 명인데, 이 사람들은 주요 죄목이 일반적인 보도방 영업 이외에 가출청소년인 미성년자를 도우미로 사용한 부분과 관리하는 과정에서 폭행이나 협박, 금품을 갈취한 부분이 다 구증이 됐기 때문에 구속이 된 것입니다.”
또한 보도방 업주들에게 다른 보도방 업주들이 진출하지 못하게 해주겠다며 수익금의 절반을 보호비를 낼 것을 강요했습니다.
특히 한 조직의 경우, 18세 이하의 가출청소년 350명을 도우미로 고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지동 기자 / cmb대전방송
조직원 A씨는 SNS를 통해 가출청소년을 모집한 후, (알선비 명목으로) 60억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이들은 SNS에 “숙식제공, 월수입 최소 300이상, 범죄아님”과 같은 광고 글을 게시해 가출청소년들이 접근하기 쉽게 했습니다.
=전화인터뷰
이들은 약 1년 4개월 동안 대전일대 노래방에 가출청소년 도우미 350명과 여자도우미 100명 등을 알선해 99억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대전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폭력조직의 불법행위에 대해 면밀히 동향을 살펴 각종 불법행위를 지속적으로 근절하겠다고 밝혔습니다.
CMB뉴스 김지동입니다.
(영상취재:허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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