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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뉴스][리포트] 초고령화에 대처하는 자세 “함께 살아가요”

기자이신회

등록일시2016-11-22 20:01:19

조회수2,232

사회/스포츠

■CMB대전방송 뉴스 


급격한 노령화로 독거노인의 수가 증가하면서 고독사와 노인 자살률이 늘어가고 있는데요. 고독사와 노인 자살 예방을 위해 공주시에선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사업’으로 자살률 낮추기에 나서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신회 기잡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평균 자살률은 인구 10만 명당 26.5명.
이는 OECD 회원국 평균 12.2명보다 2배 높은 수치입니다. 


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노인의 자살률은 더 심각한 수준입니다.

60세 이상이 36.9명으로 노인 평균 자살률인 58.6명보다 적은 수준이지만,
70세 이상이 62.5명, 80세 이상이 83.7명으로 평균을 훨씬 뛰어넘습니다.

 

특히, 고령층이 많은 농촌 지역일수록 자살률은 증가하고 있습니다.

 

실제 충남 지역은 2014년에는 2백 46명, 2015년은 2백 65명으로
지난 2년간 5백 10명의 노인이 자살을 택했습니다.

 

또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이 79.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자살률이 증가하는 큰 문제는 외로움과 고독사에 대한 노인들의 불안감이 높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65세 이상 노인 자살률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습니다.

 

▶ 홍종인 원장 / 충남 공주 ‘ㅁ’ 병원
사람이 늙게 되면 할 수 있는 일이 점점 줄어들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지고, 나이가 들어가면서 몸이 여기저기 아프게 되고, 자녀들과도 보통 떨어져 있기 때문에 가끔은 버려졌다는 느낌을 갖게 되고, 주변 사람들을 하나둘 나이 들어 떠나보내게 되면 "과연 내가 무엇을 위해 살고 있는가?", "난 이제 쓸모없는 건가?" 이런 우울감이 들기 마련입니다. 우울증이 제대로 치료되지 않으면 결국은 의욕을 잃고 삶의 의미에 대해 고민하게 되다 극단적인 경우에는 자살을 선택할 수 있는 거죠.

 

이미 초 고령화 사회에 들어선 공주도 독거노인의 고독사와 자살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노인인구가 21%를 넘었고, 그 중 독거노인 가구는 3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에 공주시가 내놓은 대안은 ‘독거노인 친구 만들기’.

 

2013년부터 시행된 사업은 독거노인들을 그룹별로 나눠 심리치료와 건강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활동 참여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는 김 씨 할머니도 프로그램에 참여해 심적으로 안정감을 찾고 삶의 행복을 누리고 있습니다.

 

▶ 김 모씨 / 충남 공주시
훨씬 낫죠. 혼자 저 사막에 떨어져 있는 것 같은데. 이분들이 기다려져요. 일주일에 한 번씩 오는데 기다려지고, 반찬도 갖다 주고 또 내가 외로울 때나 부탁할 것이 있으면 기다려지죠. 혼자 있으니까. 혼자 있으니까..

 

(영상 취재: 조민중 영상디자인: 김소라)

 

c.g> ‘행복누리’, ‘생명사랑지킴이’ 등 노인 자살 예방 사업 운영

이 밖에도 우리지역에서는 노인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금산군에서는 ‘행복누리’를 운영하고, 보령시는 ‘생명사랑지킴이’의 활동을 추진하는 등 지자체마다 관련 사업에 힘쓰고 있습니다.

 

▶ 윤석례 / 충남 공주시 복지지원과
우리 공주시에서는 해마다 전수조사를 하고 있어요. 그래서 기본적인 도움이 필요하신 분들 또, 이렇게 약간의 정서적인 심리적인 치료라기보다는 사회적인 지지가 필요하신 분들을 별도로 선별해서 친구 만들기라든지 앞으로 가능한 영역, 범위 안에서 친구 만들기도 더욱 확대할 예정이고요.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독거노인들.. 한 사람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찾아갈 것입니다.

 

농촌지역의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자살이 증가하는 현재.

 

▶ 이신회 기자 / CMB대전방송
노인 복지 제도의 개선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노인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CMB뉴스 이신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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