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KGC 인삼공사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기업은행과의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패하며 리그 5위로 떨어졌습니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 찰나의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보도에 윤혁준 기잡니다.
22일, KGC 인삼공사가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IBK 기업은행을 상대로 홈경기를 가져 승점 사냥에 나섰지만 아쉽게 패했습니다.
이번 패배로 인삼공사는 기업은행에게 9연패 늪에 빠지게 됐습니다.
최근 2연승으로 상승세를 보이던 인삼공사는 1세트부터 알레나와 장영은을 필두로 추격권에서 벗어나지 않으며 끈질기게 기업은행을 상대했습니다.
이 후, 수비 리시브가 살아나며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지만 중요한 순간마다 블로킹에 막히며 세트를 가져오진 못했습니다.
비록 세트스코어 0대 3으로 패했지만 희망을 보여줬습니다.
3세트, 서남원 감독은 패색이 짙어지자 젊은 선수들을 대거 기용하는 전술을 펼쳤습니다.
다음 경기를 대비한 체력 비축과 함께 어린 선수들에게도 좋은 경험을 주기위한 전략으로 보였습니다.
알레나를 대신해 들어간 김진희는 3세트에서 블로킹 득점과 함께 강력한 공격을 보여줬습니다.
세터 이재은의 자리는 김혜원이 포기하지 않고 끈질긴 모습을 보여줬을 뿐 아니라 좋은 토스로 팬들에게 자신을 제대로 알렸습니다.
경기장을 찾은 많은 팬들도 포기하지 않고 멋진 모습을 보여준 선수들을 끝까지 응원했습니다.
▶추연화 / 대전 서구 탄방동
오늘 인삼공사 응원 왔는데 우리 선수들 오늘 꼭 이겼으면 좋겠습니다. 인삼공사 파이팅!
▶복선홍 / 충남 부여군
부여에서 인삼공사 응원하러 왔습니다. 오늘 정말 잘해서 꼭 이기길 바라고 파이팅 하시길 바랍니다.
한편, 이날 경기에는 박수범 대덕구청장이 특별게스트로 출연해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박수범 / 대전 대덕구청장
오늘 대전 연고팀이자 대덕구 연고팀인 KGC 인삼공사의 경기를 현장에서 직접 캐스트 역할을 해보니 현장감도 넘치고 박진감 넘치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좋았고 우리 대덕구민 여러분께서도 박진감 넘치는 배구 경기를 함께 보셨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대덕구 더욱더 행복하고 희망이 넘치는 그런 도시로 만들어가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비록 패했지만 젊은 선수들의 성장과 함께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인삼공사가 다음 경기에선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됩니다. CMB 뉴스 윤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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