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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동구 국제화센터 ‘존폐위기’

기자현상필

등록일시2014-02-02 09:00:13

조회수12,384

정치/행정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가 새로운 위탁업체를 찾지 못하면서 존폐위기에 놓였습니다. 조만간 3차 전국 공모에 나설 예정이지만, 과연 새 주인이 나타날지는 여전히 미지수인데요, 대전시와 교육청 등이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상수 기자입니다.


출입문이 굳게 닫힌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입니다.

2008년 63억 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한 뒤 지난 6년 동안 운영돼오다 현재 잠정 휴원 상태입니다.

국제화센터를 운영할 위탁업체를 찾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 차례 공모를 통해 새 위탁업체를 찾아 나섰지만 실패로 돌아갔고,

최근 위탁운영에 관심을 보였던 지역의 한 대학마저 결국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매년 동구가 지원했던 운영비가 끊긴 상태에서 수익성마저 담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보니 선뜻 나서는 업체가 없는 겁니다.

▶ 대전 동구 평생학습원 관계자
“교육의 연계성이 좀 단절되다보니까 손실부분이 수강생이 당장 종전에 운영하던 규모의 확보가 당분간은 어렵지 않겠나 하는 차원에서도 손실 부분이 우려가 되기 때문에 약간 어렵게 기피하는 현상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운영 중단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만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대전 원도심에서 유일하게 공영 외국어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교육비도 저렴했던 만큼 하루빨리 정상화되길 바라고 있습니다.

특히 재정이 열악한 동구에서 해결을 못한다면 대전시와 교육청이 나서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전영선 회장 / 대전 동구 국제화센터 학부모회
“지금 계속 이 좋은 건물이 쉬고 있는 것이 안타깝고 하니까 동구청이 어렵다고 하니까 지금으로써는 시나 교육청에서 지원이 돼서 좀 관심을 가져줬으면 하는 것이 바람입니다.”

두 차례 공모에 실패했던 동구는 조만간 3차 전국 공모를 통해 새 위탁업체 찾기에 나설 계획입니다.

동구는 만약 이번 공모마저 수포로 돌아간다면 운영방식을 전면 재검토할 의사도 내비쳤습니다.

동구 학생에 한했던 제한을 풀거나 수익성 프로그램 도입 등을 허용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 대전 동구 평생학습원 관계자
“동구 지역에 거주하는 학생들로 한정해서 운영해 왔었지만 이러한 부분을 대전시 전체로 확대를 한다든지 수익성을 낼 수 있는 부분을 완화시켜서 어떤 대관 사업이라든지 그런 부분을 완화시켜서..”

새로운 운영주체를 찾지 못하면서 국제화센터 운영 파행은 어느덧 4개월째.

▶ 이상수 기자 / CMB대전방송 (제보 : 070-8110-7554)
그야말로 존폐위기에 놓인 동구 국제화센터.
좀처럼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면서 동구와 지역 학부모들의 고심이 더욱 깊어지고 있습니다. CMB 뉴스 이상수입니다. (영상취재 김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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