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2017년을 맞이한 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2월 중순을 넘어 섰습니다.
2월하면 졸업식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충남지역 학교에서도 졸업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이었던 행복한 졸업식! 그 현장 충남교육청 최해정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천안시 동남구에 위치한 천안초등학교.
가족들이 꽃향기를 가득품고 졸업식장으로 모이고 있는데요.
어느새 졸업식장이 사람들로 가득차고 선생님과 학부모, 그리고 후배들의 박수갈채 속에 졸업생들이 입장합니다.
5학년 후배들은 선배들의 졸업을 축하하는 의미로 직접 준비한 카드섹션을 선보이는데요~
6학년 선배님들! 당신의 힘찬 새 출발을 5학년이 응원합니다
학교를 떠나는 선배들을 향한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순간이죠?
조금은 차분해진 분위기를 업! 시키기 위해
이어진 무대는 바로, 졸업축하 댄스공연!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동생들의 무대를 보며
아쉬움은 뒤로 한 채 신나게 무대를 즐깁니다.
6년이라는 긴 시간동안 사랑으로 보살펴주신 부모님과 선생님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
그동안 정든 학교를 떠나려니 아쉬운 마음에
애써 참았던 눈물을 보이고 마는데요.
끝이 아닌 새로운 출발!
더 멋진 사람이 되어 다시 만나길 약속하며 지난 6년간의 추억을 가슴에 새겨봅니다.
▶ 임성호 / 천안초등학교
6년 동안 친구들과의 학교생활 정말 재미있었고요. 졸업을 하고 나서도 중학교 새로운 친구들과 함께 재밌게 공부하고, 놀면서 (지내고 싶어요)
▶ 김윤주 / 천안초등학교
중학교 가서도 아는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또 새로운 친구 사귀어서 잘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속이 후련합니다.
학생들 모두가 주인공인 졸업식
그 두 번째 현장은 태안 여자중학교 졸업식인데요.
졸업장을 받는 학생들의 얼굴에 아쉬움과 행복이 묻어납니다.
태안여중을 대표하는 목련소리 윈드 오케스트라!
졸업생과 재학생이 마지막으로 함께한 합주로 그 의미를 더했는데요.
교육감님을 비롯한 선생님과 후배들의 영상메시지는 졸업생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안겨줬습니다.
고등학교에 가서도 잘 적응하시면 좋겠습니다.
3년 동안 수고 많으셨어요!
오늘 졸업식에서는 15년 후에 개봉하게 될
꿈 타임캡슐 전달식과 함께, 선생님들이 준비한 특별한 선물도 함께했는데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항상 곁에서 함께한 선생님들의 애정 가득~한 합창을 들으며
소중한 3년의 추억을 가슴속에 간직합니다.
내 마음을 울리는 마지막 종소리에 무서워도 따뜻했던 선생님의 말씀도...
정들었던 학교를 떠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우리 학생들.
지난 3년 동안 함께했던 소중한 사람들과의 모습을 사진으로 남기며
오늘의 마지막보다 아름다울 내일을 기약합니다.
▶ 강선영 교사 / 태안여자중학교
항상 모든 일에 지금처럼 최선을 다하고, 자신을 소중히 가꿀 수 있는 학생이 되길 바랍니다.
▶ 구다빈 / 태안여자중학교
(앞으로) 더 공부도 열심히 하고, 친구들과도 좋은 관계 유지하면서 학교생활 하겠습니다.
서로의 앞날을 축복하며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행복한 졸업식!
돌이켜보면 아쉬움도 많이 남지만, 그 시간들 속에서
우리아이들은 한 뼘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요?
밝은 희망으로 새롭게 출발할 여러분의 미래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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