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 대전방송 뉴스
이렇듯 청년들의 취업난은 날이 갈수록 심각한 상황인데요. 지자체에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지만, 청년들이 체감하는 현실의 벽은 그저 높기만 합니다. 최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된 대전지역의 한 대학에서는 청년 고용문제 해결에 적극 앞장서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박현수 기자의 보돕니다.
대한민국 취준생 수가 65만 명을 돌파한 가운데,
청년실업 문제가 날로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
이를 위해 고용노동부가 청년들의 진로와 취·창업을 돕기 위해 지역의 대학들과 손을 잡고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추진합니다.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은 전국 41개 대학에 설치돼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에는 20개 대학이 우선협상 대학으로 선정됐습니다.
대전지역에서는 한밭대학교가 선정됐으며,
오는 2022년까지 총 30억 원 사업비를 지원받아 지역의 청년 취·창업을 돕게 됩니다.
▶ 송하영 총장 / 한밭대학교
우리 한밭대학교는 취업 명문대학으로서 오랫동안 그 명문을 쌓아왔고, 현재도 착실히 성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사실 이러한 일을 하는데 많은 재원이 필요합니다. 참 절실했죠. 그런데 마침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에 선정됐는데...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하는 많은 대학들이 있는데, 그 대학들과 차별화를 둬서 우리 대학 나름의 특성화 사업을 펼쳐서 더 좋은 학생들이 더 좋은 일자리에 취직하고, 창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도록 하려고 합니다.
한밭대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그동안 별도로 진행됐던 진로지도와 취·창업 기능을 원스톱 서비스로 일원화 시키고, 맞춤형 진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청년 고용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계획입니다.
▶ 남윤의 학생취업처장 / 한밭대학교
한밭대학교 대학창조일자리본부는 재학생과 졸업생. 그리고 지역 청년들이 원스톱 고용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의 취‧창업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해서 저학년 때부터 체계적인 진로지도를 실시하고, 학년별·전공별로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한, 취업성공패키지, 청년취업아카데미 등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 고용정책과도 적극적으로 연계할 방침이며, 다른 학교 학생과 지역 청년들에게도 참여 기회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최근 인문사회 계열 학생들의 취업률이 저조한 가운데,
대학에서는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타전공과의 융합을 추진하는 한편,
특화 프로그램을 도입해 다양한 취업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입니다.
또, 학생들에게 효율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취·창업 지원 서비스를 더욱 더 극대화하고, 관련 기관과의 지속적인 협력 사업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 남윤의 학생취업처장 / 한밭대학교
아무리 좋은 취‧창업 지원프로그램이 있다고 하더라도 이것이 제도적으로 반영되지 않거나 학생들에게 잘 전파되지 못 하면 효과를 거둘 수 없습니다. 따라서, 정부의 청년고용정책과 대학의 다양한 진로지도 서비스, 취‧창업 지원 서비스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대전고용복지플러스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세종인적자원개발위원회 등의 외부 기관들과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취‧창업 지원 서비스의 효율성을 극대화 하겠습니다.
일을 하고 싶어도 일자리를 구하지 못 한 취준생들이 갈수록 증가하는 만큼 지역의 취·창업 거점이 될 각 대학들의 역할이 더욱 더 중요해 보입니다.
▶ 송하영 총장 / 한밭대학교
저는 늘 우리대학에 오는 학생들이 왜 대학에 오는가... 또, 그들이 대학에 와서 무엇을 배우고자 원하는가.. 이런 부분에 대해서 늘 성찰하고. 고민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하고자 하는 일을 뒷받침해줘야 하기 때문에 더욱 그러한데요. 가장 중요한 것은 사회에 나가서 자립하는 일입니다. 사회에 나가서 자립을 하려면, 가장 기본적인 것이 일자리죠. 그 일자리가 좋고, 나쁘다고 구별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고요. 자기 삶을 아름답게 잘 유지하기 위해서는 마땅한 일자리를 찾아야 하는데 그 일자리가 앞으로 어떻게 변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있습니다. 그것을 미리미리 준비해줘야 하는 책임이 대학에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학창조일자리본부에서는 그 일에 집중해서 앞으로 우리 사회 변화에 맞춰서 우리 학생들이 스스로 자립할 수 있는 역량을 가르쳐주는데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재학생을 비롯한 졸업생. 그리고 지역의 많은 인재들을 위해 시행되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
▶ 박현수 기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사업을 통해 지역의 우수한 인재들을 발굴하고, 청년 고용문제를 해결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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