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전체 산불의 3분의 2 가량은 봄에 발생합니다.
겨울보다 3배, 가을과 비교하면 10배를 훨씬 웃도는데요. 건조한 날씨는 당분간 이어 질 것으로 보여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김종혁 기자의 보돕니다.
대전 대덕구의 장동산림욕장 인근 야산.
희뿌연 연기 곳곳에서 치솟고, 인근 주민들이 애타는 마음으로 지켜봅니다.
(영상 제공: 장한별)
쓰레기를 태우다 마른잎과 나무로 불길이 번진 겁니다.
이 불은 임야 0.5ha를 태우고 꺼졌습니다.
지난 주말 대전시 유성구의 한 하천변에서도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하천 수풀에서 시작된 불은 삽시간에 번져 일대
3천 제곱미터의 임야를 태웠습니다.
▶ 김종혁 기자 / CMB대전방송
전국적으로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을 겪어 큰 피해로 이어졌습니다.
산림청에 따르면 최근 10년 평균 3~4월 산불의 연간 발생 건수는 194건으로 50% 수준입니다.
피해 면적은 372㏊로 전체 피해 면적의 78%에 달했습니다.
최근 화재의 80% 가량은 쓰레기와 논·밭 소각, 입산자 실수 등 개인 부주의였던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 박성순 / 둔산119안전센터 화재진압과
산불이 발생하기 쉬운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봄철에 발생하는 산불은 산림인접 지역에서의 논, 밭두렁이나 쓰레기를 태우다가 발생합니다.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점에 유의하시고, 건조한 날씨에 함부로 소각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또한, 입산통제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마시고 담뱃불을 함부로 버리지 말아야겠습니다.
특히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산과 들이 메말라 작은 불씨
도 큰 불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다며 봄철 산
과 들 화재 예방을 부탁했습니다.
▶ 홍승희 예보관 / 대전지방기상청
대전세종충남 일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 중으로 당분간 대체로 맑은 날이 이어지면서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예방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난해의 경우들불은 하루 1건에 달하는 365건이 발생했는데 상당수가 강수량이 적은 봄철에 집중됐습니다.
(영상 취재: 김바다)
사소한 실수가 소중한 산림을 훼손하는 것은 물론 개인의 생명과 재산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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