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의 성공사례를 발굴하고, 공로자들을 포상하는 전국소상공인대회가 대전에서 열렸습니다. 대전지역에서도 5명의 소상공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김승주 기자의 보돕니다.
전국 7백여명의 소상공인이 대전으로 모였습니다.
‘행복한 소상공인, 희망 대한민국’을 주제로 올해로 9회째를 맞은 전국소상공인대회가 대전시청 대강당에서 열렸습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도권에서만 열렸지만, 지방에서는 처음으로 대전에서 개최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소상공인의 성공사례를 발굴해 공로자들을 포상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인터뷰> 이일규 이사장 / 소상공인진흥공단
“오늘 여기 계신 분들은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불굴의 의지로 시련을 견뎌내고 성공을 이루셨습니다. 오늘의 자리는 에비창업자들에게는 좋은 벤치마킹의 기회가 되고 동료 소상공인들에게는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시상식은 모범소상공인 부문과 육성공로자 부문, 지원단체 부문 등 총 158명의 개인과 단체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허준헤어 조상윤 대표, 햇잎푸드 김대옥 대표 -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 수상
대전시에서는 디자인브릿지의 지수연 대표와 미래카서비스 조규정 대표, 허준헤어의 조상윤 대표, 햇잎푸드의 김대옥 대표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상을 수상했습니다.
<인터뷰> 김대옥 대표 / 햇잎푸드
“저희 회사가 대전을 기반으로 현재 전국적으로 프렌차이즈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제품 같은 경우에도 저희는 특허를 다 받아서 다른 제품하고 불리는 이름부터 시작해서 맛이나 모양까지 차별화가 되어 있어서 아마 소상공인 중에 한 사람으로서 상을 받았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한, 전국체인점을 운영하고 있는 주식회사 가르텐의 한윤교 대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을 받았습니다.
<인터뷰> 한윤교 대표 / (주)가르텐
“어렵게 지역의 한 소상공인으로서 시작해서 지금은 그래도 지역의 경제에 조금 작인 일익을 담당하는 작은 기업으로 성장함으로써 받게 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모범소상공인 부문에서는 3명이 수상했습니다.
게르마늄 식기 등을 개발한 학산도예 김재철 대표와 흰쌀찰보리빵 등을 개발한 영국빵집의 정석균 대표, 국내 커피머신 제조분야 활성화에 기여한 (주)유로 박종온 대표가 성공사례를 인정받았습니다.
또 이번 행사에서는 수상업체 제품전시와 판매도 이어져 시민들에게 큰 볼거리도 제공했습니다.
(취재기자 김승주 / 영상취재 김상민)
자신만의 특화된 무기를 갖고, 창업에 성공한 소상공인들.
축제의 장으로 열린 이번 행사를 통해 소상공인들의 자신감 충전은 물론, 소상공업계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하는 계기가 됐습니다. CMB뉴스 김승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