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kt를 상대로 연승을 노린 한화가 10회까지가는 연장승부 끝에 아쉽게 패했습니다. 수비실책이 가장 큰 문제점으로 보였는데요, 보도의 이혜선 기자입니다.
한화이글스가 청주에서 열린 11차전에서 kt에게 4대 5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올 시즌 한화이글스의 72경기 중 단 6경기만이 펼쳐지는 청주구장.
▶CMB 대전방송 이혜선 기자 / 010-6834-3771
청주에서 치러진 한화와 kt의 11차전은 빈자리를 찾아볼 수 없을 정도로 뜨거운 호응을 얻었습니다.
청주 홈경기는 지난 시즌 5경기, 2017 시즌 2경기 총 7경기 연속 매진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올 시즌 10번째 만원사례를 기록하며, 한화를 응원하기 위해 많은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청주 경기장만의 매력에 푹 빠졌습니다.
▶이혜란 / 대전 대덕구 비래동
저희가 대전구장에서 항상 저희 팀들이 모여서 같이 응원하고 있는데 오늘도 청주구장에서 경기가 열렸기 때문에 다 같이 모여서 청주구장에 와서 응원하게 됐습니다.
오늘도 꼭 한화가 승리를 해서 저희 팬들에게 기쁨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나 둘 셋! 한화이글스 파이팅!
▶현성일 / 청주 청원구 내덕동
저희 와이프 덕분에 이렇게 한화 팬이 돼서 한 1~2년 정도부터 한화 팬이 돼서 우리 딸이랑 오늘 데이트를 오게 됐는데, 지금 TV 아마 보고 있을 거예요. 그래서 우리 오늘 딸이랑 한화 경기 이길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할 거고요. 앞으로도 한화가 우승할 수 있도록 열심히 응원하겠습니다.
▶현수연 / 청주 청원구 내덕동
한화 파이팅!
이날 타선의 컨디션은 좋았습니다.
2회, 콜업 선발 출전한 허도환의 2타점 중전안타로 한화는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다시 달아나던 kt를 이어 7회말 정근우의 1타점 2루타로 바짝 추격해 나갔습니다.
9회 말 3:4인 상황 타석에 들어선 김태균이 동점 1타점 적시타를 터트리며 연장으로 끌고 갔습니다.
하지만 10회까지 이어진 연장경기에 선수들의 집중력은 떨어졌습니다.
10회 초 좌익수 최진행이 날아오는 공을 놓쳤고, 뒤이어 로사리오의 아쉬운 송구로 1점을 허용하며 kt에게 승리를 내줬습니다.
청주경기장에서 펼쳐진 kt와의 11차전은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지만, 10회 연장 수비실책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아쉬운 집중력을 보이며 kt에게 패한 한화이글스.
하지만 올 시즌 8승 3패로 kt에게 강세를 보이고 있어 위닝시리즈를 달성할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CMB뉴스 이혜선 입니다.
(영상취재: 조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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