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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에 신호위반... 통학이 무서운 학생들

기자현상필

등록일시2015-03-18 20:13:44

조회수7,139

사회/스포츠

어린이 보호구역인 스쿨존. 이 스쿨존 내에서 자동차는 30km 이내로 달려야 하는데요, 많게는 시속 50km를 넘어 달리는 등 제한속도를 지키지 않은 차량이 태반이었습니다. 보도에 현상필 기자입니다.


하교 시간이 지난 대전 유성구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횡단보도를 건너기 위해 서있고, 차도에는 빠른 속도로 차량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대형 트레일러 등의 대형차량이 통행하고 있지만, 제한 속도는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 스쿨존에서는 시속 30km의 속도로 차량이 통행해야 합니다.
하지만, 차량들의 속도는 좀처럼 줄지 않습니다.

제한속도에서 시속 10km를 초과한 40km는 예사고, 많게는 시속 50km가 넘는 차량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이곳을 지나는 차량 대부분이 제한속도인 시속 30km를 넘어 달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판단능력과 신체 능력이 아직 발달되지 않은 어린 학생들에게는 당연히 위협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 홍윤표 학생 / 대전 하기초등학교
친구들이랑 놀다가 차가 갑자기 달려와서 무서웠던 적이 있었어요.

▶ 성재윤 학생 / 대전 하기초등학교
친구들이랑 횡단보도 건널 때 기다리고 있으면 차가 빨리 다녀서 물이 튀어서 무서워요.

▶ 이상헌 학생 / 대전 하기초등학교
학교 가는데 차가 빨리 다녀 무서웠어요.

학생들의 등·하굣길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아동안전지킴이들도 스쿨존을 지나는 차량의 빠른 속도에 걱정이 앞섭니다.

▶ 민충식 / 대전시 하기동
조금 덜 빨리 달렸으면 좋죠. 그런데 우리가 활동한다고 해서 속도가 줄지 않아요. 빨리 안 달렸으면 좋죠.

대전 유성구의 또 다른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 구역과 제한속도를 알려주는 시설물들이 설치돼 있지만, 이곳을 지나는 차량들은 아랑곳 하지 않습니다.

▶ 현상필 기자 / CMB대전방송
이곳은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밀집한 스쿨존 구역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것은 스쿨존 속도 측정기인데요, 하지만 제한 속도를 넘어 달리는 차량이 대부분입니다.

이곳도 마찬가지로 제한 속도는 지켜지지 않습니다.

특히 비가 오는 날이면 차량의 제동거리가 길어져, 사고발생 확률이 높은데도 차량들의 속도는 줄어들지 않습니다.

과속차량 뿐만 아니라, 학교 앞 불법 주정차 차량들이 넘쳐나는 등 어린이 안전구역 표기를 무색케 합니다.

이처럼 새 학기가 시작 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스쿨존 내 과속운전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 이종수 계장 / 대전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최소한의 어린이들이 마음놓고 학교를 다니고, 걸어다닐수 있게 지정된 어린이 보호구역으로스쿨존에 대해 치중하고 있습니다.

대전지역 내 어린이집, 초등학교 앞에서 운영 중인 스쿨존은 모두 436곳.

경찰은 이 436곳의 스쿨존에 대해 교통법규 위반 사항을 상시 단속한다는 계획입니다.

▶ 이종수 계장 / 대전 중부경찰서 교통안전계
통행금지 제한 위반, 주정차 위반, 속도위반, 신호 또는 지시 위반, 이런 것들을 위반하면 범칙금이 두 배라는 것을 대전시민분들께서 충분히 알고 이해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운전자의 안전의식.
어린 학생들을 배려하는 선진적인 교통문화 정착이 중요합니다.
CMB뉴스 현상필입니다. (영상취재 백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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