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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진의 ‘집대성’, 사람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전해주는 최자영 시인

기자김형식

등록일시2018-02-20 18:53:14

조회수4,441

문화/건강/과학

■ CMB대전방송 뉴스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를 만나 그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CMB 대표 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 시간에는 문학작품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감동과 깨달음을 전달해주는 최자영 시인을 만나봤습니다. 취재에 김형식 기잡니다.

 

지역의 오피니언 리더들의 삶과 철학을 들어보는 김영진의 집대성.

이번시간에는 아름다운 문학의 향기를 전하고 있는 최자영 시인을 만나봤습니다.

 

수필 속 종종 어린 시절의 자신과 마주하며 이야기한다는 최자영 시인.

최 시인 학창시절부터 글쓰기에 관심이 많아 학교 신문사나 기자 활동등 다양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 최자영 / 시인
교육대학을 다니면서는 학보사 기자도 하고, 물론 고등학교 시절에도 교지편집위원회나 학교 신문 편집위원회 또 학원이라는 학생 잡지가 있었습니다. 그 당시 잡지에 학생 지방기자가 됐습니다. 그래서 공주지방의 소식을 학원 잡지에 전하는 일도 했습니다.

 

꿈 많던 문학소녀 최자영 시인은 1986년 월간문학으로 등단을 하게 됩니다.

“새치를 뽑으며”를 발표하면서 그녀는 본격적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이 작품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흔들었고, 결국 그녀는 월간문학 신인상을 수상 했습니다.

 

또한 최 시인은 등단 당시의 상황을 회상하며 비록 바쁘고 힘들었지만 보람찬 시간이었다고 말했습니다.

 

▶ 최자영 / 시인
여류들이 제가 나왔을 당시만 해도 손꼽을 정도였습니다. 그런데 연대로 보면 80년대잖아요. 80년대는 문인이 많이 나오기 시작하는 시기였습니다. 출판사들도 생기고 문학 단체들도 생기고 그러다 보니 여기저기서 청탁원고도 많이 들어오고 신문 칼럼도 쓰게 되고 제 생활이 굉장히 바쁘고 힘든 생활이었지만 그것도 즐거움의 하나였습니다.

 

최자영 시인은 동양적 미덕의 소유자로 한국인의 전통적 속성 효를 바탕으로 한 문필 활동을 이어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부모의 병환과 고향, 여성의 일상 등의 소재들에 특별한 관심을 가졌으며,

감성의 형상화와 여성의 섬세함으로 시의 깊이와 폭을 더했습니다. 

 

▶ 최자영 / 시인
제가 효도를 못 했기 때문에 그런지도 모르죠. 제 기본 시에 대한 신념은 효를 바탕으로 한 여성의 일상 제가 보통의 평범한 여자로 살다 보니까 효가 기본이 되고 또한 여자의 본분 등 이러한 것들을 찾게 됩니다.

 

문인으로서 살아온 삶이 보람되고 뿌듯했지만, 모든 환경과 조건이 완벽하지만은 않았던 최자영 시인.

앞으로 문단을 이끌 후배들에게 그녀는 타인을 이해 해주는 삶을 살 것을 조언했습니다.

 

▶ 최자영 / 시인
40년을 시집살이했지만 지나고 보니 그때도 아름다웠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제가 어머니의 나이가 되어보니 이런 경우에는 며느리가 이렇게 하면 서운했겠구나. 모든 것이 이해가 되고 40년 동안의 정 때문에 어머니가 돌아가시고 나서 참 많이 슬프고 울었습니다. 모든 것을 이해하면 이해 안 될 것이 없습니다. 그런 생각이 듭니다.

 

사물에 대한 깊은 통찰력과 사회에 대한 따뜻한 정감으로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즐거움을 선사해 주는 최자영 시인.


최자영 시인의 문학에 대한 애정과 사랑을 CMB 토크프로그램 '김영진의 집대성을 통해 만나 볼 수 있습니다. CMB 뉴스 김형식입니다.

 

(취재기자 : 김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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