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즐겨찾기회사소개지역방송회사소개위약금조회

제목

[대전뉴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 폭발'도 주의하세요

기자유가연

등록일시2020-10-13 18:08:50

조회수5,644

사회/스포츠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대전 중구 다세대주택에서 한 가구를 전소시킨 화재 사건이 있었죠. CMB 방문설치 기사 오성균씨의 훈훈한 미담 소식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사고의 원인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들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유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대전 중구 대사동에서 발생한 화재.

출입구에서 배터리를 충전시키던 도중 폭발이 발생했고,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CMB협력업체 방문설치 기사인 오성균씨의 순발력으로 
창틀에 매달렸던 A씨는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화재원인으로 전동킥보드 충전 중 과열로 인한 폭발로 추정했습니다.

현관 근처에서 일어난 폭발로 불길이 출입구를 막아 
신속히 대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동킥보드 화재·폭발 사고는 34건에 달했습니다.

화재 원인별로 살펴보면 충전 중 발생한 경우가 총 40건으로 95%에 달했습니다. 

우리지역 역시 최근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률이 늘면서 
화재 사고 또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대전에서 일어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화재 사건은 총 10건.

이중 8건이 충전 중 발생했고, 그 외 2건은 부주의와 원인 미상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왜냐면 배터리 자체가 나올 때 과충전 보호회로라는 장치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가 휴대폰을 꽂아놔도 100% 충전이 돼도 밤새 켜놔도 사실 불이 나거나 뜨거워지지 않거든요. 그런데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같은 경우는 주행하면서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그 보호회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망가졌을 때는 이제 80% 이상부터는 배터리에 스트레스 상태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제일 좋은 상태는 80%까지 충전을 하는 상태고, 그 이상이 됐을 때는 그 20%를 충전하기 위해 배터리에 굉장히 많은 자극이 주어지는데 그것을 못 막아주고 100%로 넘어갔을 때는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는 거죠.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이러한 배터리 충전이 주로 가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자체만 폭발했을 경우 화재가 자연적으로 진압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충전할 경우 침대나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더 큰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배터리를 충전할 때 대부분 배터리를 분리해서 집 안에서 충전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배터리만 타면 큰 상관이 없는데 금방 불이 옮겨붙거든요, 집 안으로. 그러면 그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전문가들은 외관상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지 자주 확인하고, 비가 오거나 습한 곳을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는 베란다와 같은 외부에서 충전하거나 불이 날 때 대피로 확보를 위해 가급적 출입구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현웅 / ‘B’ 자전거 매장 운영
전기자전거가 가장 취약한 것은 비가 내렸을 때 배터리 부분에 습기가 노출됐을 때 가장 위험할 수 있으니까 비가 내렸을 때나 습기가 충만했을 때는 배터리 장착 부위나 모터 등을 건조시키고 청소해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배터리를 분리하실 때는 가급적 외부에, 또 그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면 사람이 보고 있는 상태나 집 안에 상주할 때 충전을 하시는 게 좋죠. 

(취재기자 유가연, 영상취재 임재백, 영상디자인 정다이)

코로나19 속에서 높아지는 인기만큼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 화재 사고.
 
철저한 예방과 주의만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CMB뉴스 유가연입니다.

#CMB대전방송 #뉴스와이드 #굿뉴스 #대전시 #대전동구 #대전중구 #대전서구 #대전대덕구 #대전유성구 #충청남도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계룡시 #부여군 #서천군 #금산군 #세종시#자전거폭발 #화재주의

[Copyright (c) by cmbdj.co.kr, Inc. All rights reserved]
  • 페이스북 공유
  • 트위터 공유
  • Google+ 공유
  • 인쇄하기
사진제목
3월 중소기업 취업자 증가세 지속 김종혁 기자 [2024.04.29] [3,261]

아나운서]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가 증가세를 이어갔지만, 증가 폭은 줄었습니다.[기사]중소벤처기업연구원의 `중소기업 동향 4월호`를 보면 지난달 중소기업 취업자는 2,525만 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2만..more
대전 청년성장 프로젝트 참여자 모집 박현수 기자 [2024.04.29] [3,342]

[아나운서]대전시가 고용노동부 신규 공모사업인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참여자를 모집합니다. [기사]대전시는 청년성장프로젝트에 최종 선정돼 국비 14억 5,075만 원을 확보하고, 청년카페운영과 직..more
충남 창작스튜디오 개관… 지역 예술가 육성․지원 박현수 기자 [2024.04.29] [3,223]

[아나운서]지역 예술가를 육성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하게 될 충남 창작스튜디오가 태안군에 문을 열었습니다. [기사]충남 창작스튜디오은 2022년 충남도와 현대도시개발(주)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현대도..more
대전 제2수목원 친환경 생태공간 조성 박현수 기자 [2024.04.29] [3,452]

[아나운서]대전 중구 호동 일원에 들어설 제2수목원이 친환경 생태공간으로 조성됩니다. [기사]대전 제2수목원은 44만 평 규모로 주제별 전시원과 재배시설, 숲속 갤러리, 식물도서관 등 교육과 편의시설을 갖..more
충남 보령시, 섬 지역 기초단체장 협의회 정기회의 .. 이채령 기자 [2024.04.29] [3,264]

[아나운서]충남 보령시가 섬 지역 기초단체장협의회 정기회의를 열었습니다.[기사]이날 정기회의에서 보령시는 제5회 섬의 날 행사 준비 상황을 보고하고 보령머드축제를 홍보했으며, 여객선 운임비 지원 등 지..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