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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 전기자전거, 전동킥보드 '충전 중 배터리 폭발'도 주의하세요

기자유가연

등록일시2020-10-13 18:08:50

조회수5,651

사회/스포츠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최근 대전 중구 다세대주택에서 한 가구를 전소시킨 화재 사건이 있었죠. CMB 방문설치 기사 오성균씨의 훈훈한 미담 소식으로 알고 계실 텐데요. 사고의 원인은 전기자전거 배터리 폭발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최근 들어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의 인기가 높아지고 있어 주의가 필요해보입니다. 유가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29일 대전 중구 대사동에서 발생한 화재.

출입구에서 배터리를 충전시키던 도중 폭발이 발생했고,
순식간에 불이 번졌습니다.

CMB협력업체 방문설치 기사인 오성균씨의 순발력으로 
창틀에 매달렸던 A씨는 큰 부상을 피했습니다.

대전소방본부는 화재원인으로 전동킥보드 충전 중 과열로 인한 폭발로 추정했습니다.

현관 근처에서 일어난 폭발로 불길이 출입구를 막아 
신속히 대피 하지 못한 것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소비자원 등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전동킥보드 화재·폭발 사고는 34건에 달했습니다.

화재 원인별로 살펴보면 충전 중 발생한 경우가 총 40건으로 95%에 달했습니다. 

우리지역 역시 최근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이용률이 늘면서 
화재 사고 또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대전소방본부에 따르면 최근 3년 간 대전에서 일어난 전기자전거와 전동킥보드 화재 사건은 총 10건.

이중 8건이 충전 중 발생했고, 그 외 2건은 부주의와 원인 미상으로 조사됐습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왜냐면 배터리 자체가 나올 때 과충전 보호회로라는 장치가 있는데 그것 때문에 우리가 휴대폰을 꽂아놔도 100% 충전이 돼도 밤새 켜놔도 사실 불이 나거나 뜨거워지지 않거든요. 그런데 전기자전거나 전동킥보드 같은 경우는 주행하면서 가해지는 충격 때문에 그 보호회로가 망가지는 경우가 있어요. 망가졌을 때는 이제 80% 이상부터는 배터리에 스트레스 상태라고 하거든요. 그래서 제일 좋은 상태는 80%까지 충전을 하는 상태고, 그 이상이 됐을 때는 그 20%를 충전하기 위해 배터리에 굉장히 많은 자극이 주어지는데 그것을 못 막아주고 100%로 넘어갔을 때는 화재나 폭발로 이어지는 거죠.

더욱 문제가 되는 건 이러한 배터리 충전이 주로 가정에서 이뤄진다는 점입니다. 

배터리 자체만 폭발했을 경우 화재가 자연적으로 진압될 수도 있지만, 집에서 충전할 경우 침대나 이불 등 가연성 물질이 많아 더 큰 화재로 이어지기 때문입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배터리를 충전할 때 대부분 배터리를 분리해서 집 안에서 충전을 하게 되거든요. 그러면 배터리만 타면 큰 상관이 없는데 금방 불이 옮겨붙거든요, 집 안으로. 그러면 그 온도가 너무 뜨거워서 견딜 수가 없어요. 

전문가들은 외관상 배터리에 이상이 없는지 자주 확인하고, 비가 오거나 습한 곳을 피하라고 조언했습니다.

또한 배터리를 충전할 때에는 베란다와 같은 외부에서 충전하거나 불이 날 때 대피로 확보를 위해 가급적 출입구 근처는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 김현웅 / ‘B’ 자전거 매장 운영
전기자전거가 가장 취약한 것은 비가 내렸을 때 배터리 부분에 습기가 노출됐을 때 가장 위험할 수 있으니까 비가 내렸을 때나 습기가 충만했을 때는 배터리 장착 부위나 모터 등을 건조시키고 청소해주는 게 제일 중요합니다.
▶ 김민규 팀장 / 대전서부소방서 현장대응단
배터리를 분리하실 때는 가급적 외부에, 또 그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면 사람이 보고 있는 상태나 집 안에 상주할 때 충전을 하시는 게 좋죠. 

(취재기자 유가연, 영상취재 임재백, 영상디자인 정다이)

코로나19 속에서 높아지는 인기만큼 
앞으로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이는 배터리 화재 사고.
 
철저한 예방과 주의만이 큰 사고를 막을 수 있습니다.
CMB뉴스 유가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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