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코로나19로 인하여 각종 문화행사가 중단되거나 제약을 받고 있어 공연문화예술인들은 물론 일반 시민들도 스트레스에 지쳐가고 있습니다. 마음동행예술협회에서는 시민들의 우울 감을 달래주기 위한 ‘연결 희망콘서트’를 개최하였는데요. 조재석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조재석 시민기자 / 프리랜서
여기는 대전 중구 대흥동 문화예술의 거리에 있는 ‘우리들 공원’입니다. 마음동행예술협회가 코로나19로 지처 우울감에 빠져있는 문화 예술인들과 주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생활문화축제로 ‘연결 희망콘서트’를 하는 자리입니다.
▶박지현 회장 / 마음동행예술협회
우리가 작년 코로나로 인해서 시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힘들어하십니다. 우리가 희망의 메시지를 연결해서 모두에게 힘이 되는 그런 사회와 콘서트를 열어 보자는 의미에서 연결 희망콘서트라고 의미를 담았습니다. 오늘 연결 희망 메시지는 ‘희망이 말합니다. 우리 함께 이겨나가요. 우리는 모두 기적의 주인입니다.’ 고맙습니다.
▶김연수 의장 / 대전광역시중구의회
연결 희망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역 경제가 무너지고 일상이 파괴되고 몸과 마음이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연결하자는데 의미를 두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모처럼 이 자리에 계신 모든 분들에게 희망의 메시지가 잘 전달되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희망찬 경제 활성화, 일상이 회복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 황운하 국회의원 / 더불어민주당 (대전 중구)
오늘의 희망콘서트가 어려움을 이겨 낼 수 있는 용기를 가지고 한번 잘 견뎌보자라고 하는 그런 희망 메시지를 전달하는 뜻깊은 콘서트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여기에서 이뤄지는 희망콘서트에서 많은 위안을 얻고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받게 되리라고 믿습니다. 즐거운 시간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이경숙 회장 / 대전시낭송가협회
꽃이 꽃을 향하여 피어나듯이 사람과 사람이 서로 사랑하는 것은 그렇게 묵묵히 서로를 바라보는 일이다
첫 순서로 문병란 시인의 인연서설 낭송으로 막을 열었습니다. 작년에도 올해도 꽃은 꽃을 향하여 피어나는데 사람은 사람을 멀리하라니, 질긴 인연을 끊고 모질게 살아가고 있는 코로나 시대입니다.
절망의 구렁텅이에 빠지지 말자고, 코로나 이후를 대비하자고 희망의 노래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무대공연행사장엔 관객이 많아야 흥이 나는데 관람석이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의 방역지침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기 위해 행사 관계자만 참석한 가운데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있는데요. 얼마 되지 않는 인근 주민과 행인들이 무대 멀리서 공연을 즐기고 있습니다.
공연 중간중간에는 코로나19를 극복하느라 힘든 삶을 살아가는 공연자와 가족과 이웃에게 위로의 한마디,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는 순서도 진행하고 있었습니다.
인간의 탐욕에서 벌어진 코로나 감염증. 이 또한 우리의 극복 노력으로 지나가려니! 그날을 위해서 우리는 지금 그 무엇인가를 해야 합니다. 코로나 이후의 빛나는 삶을 준비하자는 연결 희망콘서트였습니다.
cmb 시민기자 조재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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