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 9단 명숙이의 맛집천하]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안창용 회장, 장애인 정보 접근 격차 줄이겠다

<아나운서>

주부 9단 명숙이의 맛집천하, 우리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지역의 숨은 맛집을 함께 탐방하고 있는데요.

이번 시간에는 장애인들에게 정보접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전시장애인IT협회 안창용 회장을 만났습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기자>

우리 지역의 새로운 맛집과 함께 

초대 손님의 숨겨진 이야기까지 소개하는 명숙이의 맛집 천하,

장애인들의 정보 접근 격차를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안창용 회장이 함께했습니다.

지난 2001년 정보통신부로부터 비영리법인으로 설립 허가를 받아

20년 동안 장애인에게 정보 기술을 교육하고 있는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21세기 정보화 시대에 필수적인 IT기술을 교육하고 여러 지원을 통해 장애인들의 취업을 돕고 있습니다.

▶ 안창용 회장 /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는 대전에서 취업과 창업을 희망하시는 분들에게 IT교육에 필요한 PC를 무료로 보급하고 취업과 연계한 교육 프로그램 및 자금 지원 사업 등을 하고 있는 협회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고요. 보통 장애인 단체라고 하면 시각장애인, 청각장애인 등 장애인들이 구성돼서 협회를 이루고 운영하고 있는데 저희 장애인 IT협회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IT기술을 교육하는 협회로 인식하면 될 것 같습니다.

올 3월에 임명된 안창용 회장은 장애인들뿐만 아니라 취약계층, 다문화 가족의 IT기술 교육을 위해 불철주야 활동하고 있습니다.

협회는 최근 환경 친화 자동차의 충전시설 보급·확대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업무협약을 맺고, 

디자인 기업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도시재생사업 확대를 를 도모하기로 했습니다.

이로 인해 안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입니다. 

▶ 안창용 회장 /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전기충전기 회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그 회사가 갖고 있는 판권에 대한 것을 받아왔습니다. 실제적으로 공공기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전기자동차가 많이 다니는데 그런 장소에 저희가 무료로 설치를 해서 시민들에게 전기충전기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업무협약을 맺었고요. 또 도시재생사업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지금 정부나 모든 지자체들이 낙후된 도시를 재생하는 사업들이 있는데 한 거리, 한 도시를 디자인을 하는 거예요. 그냥 보도블록을 교체하는 게 아니라 보도블록에 디자인을 입히고 특색을 입혀서 도시의 특성에 맞춰 벽체를 만들고... 회사가 감사하게도 저희 IT협회하고 같이 일을 해서 우리 지역에 변화를 주고 좋은 일이라고 하니까 적극적으로 같이 하자라고 뜻을 주셔서 협약을 맺었습니다.

대전시에 등록된 장애인 수는 7만 3천여 명.

장애인 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장애 발생 요인 중 

후천적 원인이 89%로 집계됐습니다.

안 회장은 질병과 사고로 인한 후천적 요인이 대부분임을 강조하며, 장애인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릴 것을 당부했습니다. 

▶ 안창용 회장 /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장애라고 하면 선천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 현실은 정반대인 거죠. 즉 누구나 장애를 겪을 수 있고 누구나 장애인이 될 수 있다는 의미인겁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특별한 것이 아니라 약간의 다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장애인들도 세월이 지나가면 장애의 불편함이 생길 수 있어서 장애에 대한 오해와 편견을 버리시고 긍정적인 사고로 장애인들을 대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취재기자 안혜리)

장애인들 이외에도 학교 밖 청소년, 다문화 가족들에게 드론을 교육해 

대전시를 대표할 만한 ‘드론 축구팀’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가진 안창용 회장.

대전광역시장애인IT협회 안창용 회장의 솔직한 이야기는 

주부9단 명숙이의 맛집천하에서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안혜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