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CMB와 대전시청자미디어센터가 함께 만드는 시민기자단 뉴스입니다.
대전 시민들과 계족산을 찾는 관광객들은 누구나 한번 클래식 공연을 접하곤 하는데요. 올해도 계족산에서 클래식 공연이 진행됩니다.
계족산을 이명숙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장에서 대전 시민들과 계족산을 찾는 관광객을 위한 계족산황톳길 숲속음악회 뻔뻔(funfun)한 클래식 2023 시즌이 시작되었습니다.
뻔뻔(funfun)한 클래식 2023시즌은 4월 15일부터 10월 15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오후 2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진행됩니다.
소프라노, 테너, 바리톤, 피아노 등 8명의 단원으로 구성된 맥키스오페라단의 뻔뻔한 클래식은 충청대표 지역 소주회사가 2007년부터 전액 비용을 들여 무료로 운영하는 상설공연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입니다.
계족산 황톳길은 2006년 4월, 충청 대표 지역 소주회사 조웅래회장이 맨발의 효력을 알게 되어 황톳길을 만들고 관리하고 있는 곳입니다.
계족산 숲속 황톳길은 ‘5월에 꼭 가볼 만한 곳’ 여행전문기자들이 뽑는 ‘다시 찾고 싶은 여행지 33선’에 선정됐으며 한국관광공사에서 선정한 ‘한국관광 100선에 4회 연속 선정되는 등 자타공인 에코힐링 명소가 되었습니다.
▶ 전갑철 / 대전시 서구 도안동
코로나19로 인해서 우리가 집에서만 있었잖아요. 이렇게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와서 너무 좋습니다. 밖으로 나와서 이런 산속에서 시원한 공기와 함께 이렇게 음악회를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최근 건강을 챙기며 자연과 하나가 되는 맨발걷기(어싱, Earthing) 열풍이 불면서 계족산황톳길은 대한민국 맨발걷기의 성지로 각광받고 있는 곳이 되었습니다.
매년 이곳에서 외국인들을 포함하여 5000여명이 참가하는 ‘계족산 맨발축제’ 와 '맨발마라톤대회'는 대전의 대표적 지역축제로 자리 잡았습니다
특히 계족산황톳길은 대전시가 2022년부터 2025년까지 힐링센터와 주차장, 잔디마당, 치유문화마당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포함된 ‘장동문화공원 조성사업’을 추진 중입니다.
뻔뻔(funfun)한 음악회 조웅래 회장은 코로나19에 갇혀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숲속에서 에코힐링을 즐길 수 있도록 황톳길을 정비하고 음악회를 다시 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계족산황톳길이 시민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갑갑했던 마스크를 벗고 계족산에서 맨발로 황톳길을 만끽한 후 숲속음악회를 즐기며 우리 모두가 건강한 일상을 회복하길 바랍니다.
CMB시민기자 이명숙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