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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릿 저림 증상… 몸이 보내는 경고 신호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23-08-23 16:44:41

조회수8,089

문화/건강/과학
[아나운서]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몸이 처지고 피로감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과 손 등이 계속해서 찌릿찌릿하거나 저리는 증상이 발생한다면 평소 생활습관을 되짚어 보고 병원 진료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보도에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불쾌지수 또한 높아지기 때문에 몸이 처지고 피로감이 더 들 수 있습니다. 

체질이나 일시적인 현상으로 여겨 대수롭지 않게 넘길 수도 있겠지만, 목과 손, 발 등이 찌릿찌릿하거나 시림, 저림 증상이 계속해서 이어진다면 즉시 병원을 찾아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이경채 대표원장 / 'ㄱ'한의원
생각보다 원인이 다양합니다. 흔한 원인은 저린 부분을 담당하는 신경의 눌림(포착)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와 디스크라고 불리는 추간판 탈출증. 척추관협착증 같은 신경뿌리병증이 되겠습니다. 그 외에도 당뇨병 등의 대사 질환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 뇌졸중, 특정 약물, 혹은 심인성 원인들도 있겠습니다. 두 원인에 비해 빈도는 낮은 편입니다. 이처럼 저림 증상은 여러 원인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원인을 정확하게 감별해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저림 증상은 혈관과 신경 이상에서 오는 경고와 같습니다. 

컴퓨터나 스마트폰 사용이 많고, 손을 많이 쓰는 직업일 수록 몸에서 보내는 이상 신호를 잘 체크해야 합니다. 

목 디스크는 초기 어깨 통증 발생이 높고, 손과 발이 계속 찌릿찌릿 하거나 저리다면 신경이나 근육에 이상이 있는지, 정확한 원인을 찾아야 합니다. 

만약 한쪽만 저리고 힘이 빠지는 느낌이 든다면 뇌졸중 전조 증상일 수도 있습니다. 

▶ 이경채 대표원장 / 'ㄱ'한의원 
원인이 많은 만큼 저림 증상의 패턴도 다양합니다. 추간판탈출증이나 척추관협착증 등의 신경뿌리병증은 경추의 경우 어깨나 뒷목, 요추의 경우 엉덩이부터 발 끝까지 방사통이라 불리는 당김이나 열감, 통증 등의 증상이 동반됩니다. 또한 손목터널증후군 같이 신경이 눌려서 오는 신경포착증의 경우 그 신경이 담당하는 부위가 집중적으로 저리는 증상이 생깁니다. 그 외에도 손이나 발 전체가 대칭적으로 저리다면 대사 질환으로 인한 말초신경장애를 생각할 수 있고, 어지럼증이나 마비 등의 신경학적 증상이 동반되면 뇌졸중을 의심해 볼 수 있겠습니다.

치료는 원인과 증상 정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특히, 말초신경질환으로 인한 손발 저림 증상은 일찍 치료할수록 예후가 좋은 만큼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합니다. 

▶ 이경채 대표원장 / 'ㄱ'한의원 
디스크의 경우 신경을 누르는 디스크 주변의 뼈, 인대와 근육을 강화하는 증식치료, 침 치료 등을 시행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신경차단술이나 약침 치료,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저림 증상을 완화해 주고, 한방 추나 치료나 도수 치료 등으로 자세를 교정해 디스크가 다시 흡수되는 과정을 도울 수 있겠습니다. 터널 증후군의 경우, 초음파를 통해 신경이 눌리는 부분을 정확히 찾아 포착 증상을 해소해 주는 주사 치료를 진행할 수 있겠으며, 침 치료나 체외충격파 등을 통해 저림 증상을 호전시킬 수 있겠습니다.

우리 몸에서 나타나는 이상 증상은 대부분 잘못된 자세나 생활습관으로부터 시작됩니다. 

평소 바른 자세를 의식적으로 지키도록 노력하고, 꽉 끼는 옷이나 신발은 신경에 자극을 줄 수 있어 피해야 합니다. 

▶ 이경채 대표원장 / 'ㄱ'한의원 
평소 생활 습관의 교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목과 허리 모두 자세가 앞으로 구부정하거나 한 쪽으로 치우쳐선 안되며, 어깨와 등도 쭉 펴 주셔야 합니다. 앉은 자세에서는 허리의 커브와 목이 앞으로 나오지 않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이를 위해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눈높이까지 높이는 것이 좋겠고, 스마트폰을 볼 경우에도 팔을 올려서 고개가 숙여지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또한 키보드와 마우스를 많이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손목 받침대나 수직 마우스를 사용하시는 것이 터널 증후군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이겠습니다.

운동은 혈액순환을 돕는 가장 큰 방법 중 하나입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형기) 

목과 허리를 자주 스트레칭하고 근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운동을 이어가는 한편, 흡연이나 지나친 음주는 신경을 자극하기 때문에 자제하는 것이 좋습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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