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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할 결심… 새해에는 노담하세요

기자박현수

등록일시2024-02-08 17:03:25

조회수4,270

문화/건강/과학
[아나운서]
새해가 되면 새로운 목표로 다이어트나 금연을 가장 많이 다짐하곤 합니다. 하지만 오래 버티지 못 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인데요. 실패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노담. 그 방법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박현수 기자입니다. 

[기사]
금연은 새해 맞이 단골 목표 중 하나입니다. 

해마다 우리의 단골 목표가 된다는 것은 그만큼 실패율도 크기 때문입니다. 

'백해무익'으로 알려진 흡연.

흡연 시 연기로 인해 구강과 후두, 기관, 폐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고 암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 정성수 교수 / 'ㅊ'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담배를 피우면 해부학적인 변화는 증상이 없더라도 대부분 많이 발생할 수가 있고 실제 기침, 가래가 있는 만성 기관지염 증세는 담배 피우는 사람 중에서는 10명 중 3명 정도까지도 찾아오고, 이 중에서 10명 중 1명 정도는 숨이 차는 병인 만성폐쇄성 폐 질환까지도 진행하게 됩니다. 그리고 아시다시피 담배 연기에 나쁜 유해한 입자, 미세먼지를 흡입하게 되니까 혈관이 가는 곳에는 온몸 어디든지 질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폐암뿐만 아니라, 인체에 일어나는 대부분 암 발생도 담배가 관여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흡연이 나쁘다는 것은 알고 있지만 끊기는 쉽지 않습니다. 

강한 중독성을 갖고 있는 만큼 갑자기 멈추게되면 금단현상까지 발생하기 때문에 생활습관부터 조금씩 개선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 정성수 교수 / 'ㅊ'대학교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흡연하는 분들이 담배를 끊고 싶다고 다들 말씀하세요. 건강에 나쁘다고도 인식하고 계신데 한 가지 잘못된 오해는 담배가 스트레스에 좋다는 겁니다. 그것 때문에 못 끊겠다는 거예요. 실제 많은 연구결과에 따르면 담배가 스트레스에도 나쁘다는 겁니다. 오히려 담배 때문에 스트레스가 유발되기 때문에 흡연은 스트레스 해결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하루를 금연해도 효과가 있고, 6개월만 금연해도 심혈관 쪽은 상당히 좋아지고요. 1년 금연하면 심혈관 질병 발생 위험률이 절반으로 떨어지게 됩니다. 반복해서 결심하시고 실패했다고 포기하지 마시고 다시 결심하고 다시 금연했으면 좋겠습니다. 

내 힘으로 담배를 끊기 어렵다면 지역 보건소 금연클리닉을 방문하거나 금연성공율이 가장 높은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의 금연캠프 문을 두드려보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 김원경 팀장 /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금연상담전화 등 기존의 금연서비스에 접근하기 어렵거나, 사각지대에 있는 분들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의 특성을 반영한 금연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스스로의 힘으로는 금연에 성공하기 어려운 중증·고도 흡연자나 시급하게 금연해야 할 필요가 있는 급·만성질환을 가진 흡연자들에게 4박 5일간 집중 금연치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금연 성공을 위해서는 적절한 시기를 잘 선택해야 합니다. 

또 금연클리닉이나 상담, 치료 등을 편하게 생각하고, 금연을 시도하는 것을 멈추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시도해야 성공율도 높아집니다. 

▶ 김원경 팀장 / 대전세종금연지원센터
금연은 스스로의 의지만으로 성공하기에는 매우 어려울 뿐 아니라, 자신에게 적절한 방법을 찾아야 합니다. 새해 금연 결심을 가지고 금연을 시도하시는 분들이 많아, 1~2월에는 참여도가 높은 편입니다. 보통 한 해에 120~160명 정도가 금연캠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금연 후 4주 성공률과 6개월 성공률, 2가지를 보는데요. 최근 5년간 저희 센터의 평균 성공률은 각각 90%, 66%입니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담배 판매량은 0.6% 감소했지만 국민 흡연율은 19.3%에서 20.3% 오히려 늘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지난해 충청지역 흡연율은 대전 19%, 세종 13.2%, 충남 22.2%. 

특히 대전은 2014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 코로나19 유행시기인 2020년부터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박현수 / 영상취재 김지훈) 

늦었다고 생각했을 때가 가장 빠르다는 말이 있습니다. 

생각에만 그치지 않고 새해에는 금연을 목표로, 
나와 내 가족을 위해 노담을 하는 한 해를 만들어보시기 바랍니다. 

CMB뉴스 박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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