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나운서]
연초부터 오른 장바구니 물가가 상승세를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이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입니다. 소비자물가 동향에 대해 황영자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과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전화연결 돼 있습니다. 과장님 안녕하세요?
[기사]
[답변]
네, 안녕하세요.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 황영자입니다.
Q. 통계청에서 지역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 파악해 자료를 발표하셨는데요. 지역 물가지수에 대해 말씀해 주시죠.
[답변]
대전광역시 소비자물가 지수는 2023년 초 전년 동월 대비 5%로 시작해서 연말에는 3%대까지 떨어졌고, 지난 1월에는 2.8%로 낮아졌습니다. 특히 과일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는데요. 품목별로 감은 83.6%, 사과는 79.3%, 참외는 53.6% 올랐습니다.
Q. 네, 과일 등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이 눈에 띄는데요. 어떠한 이유가 있을까요? 또 소비자물가지수가 떨어지지 않는 또 다른 이유가 있나요?
[답변]
주요 증감률 추이를 보면 농축수산물의 경우 전년동월대비 7.7% 올랐습니다. 지난 여름 폭염 및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신선채소, 신선과실 등 신선식품의 가격 상승이 영향이 큰것으로 보이며, 전기가스수도는 3.8%, 서비스 2.6%로 올랐으며, 원유가격 인상으로 도시가스 등 공공요금 인상 및 원자재 가격으로 인한 외식서비스 가격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Q. 네. 기후 영향과 원자재 가격 인상 등 다양한 요인 등 복합적인 요인들이 있었다고 볼 수 있는 것 같은데요. 지역민들이 시시각각 변하는 물가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요?
[답변]
소비자물가지수는 통계청에서 조사하는 458개 품목 전체의 가격변동을 가중평균하여 산출되지만, 체감물가는 개별 가구로 구입하는 특정 품목의 가격변동에 영향을 받게 되어 소비자는 다르다고 느끼실 겁니다. 통계청에서는 이를 보완하기 위해 생활물가지수, 신선식품지수 등의 보조지표를 발표하고 있으며, 내가 소비하는 품목을 선택하여 나의 물가를 공식물가와 비교해볼 수 있는 「나의 물가 체험하기」 를 국가통계포털(KOSIS)을 통해 제공 있습니다. 시청자분들도 도움을 받아보시기 바랍니다.
네,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지금까지 황영자 충청지방통계청 경제조사과장과 이야기 나눠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