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가 눈에 보이지 않은 실책을 기록하며 SK와의 경기에서 4대 9로 대패했습니다.
흐름을 틀어쥘 수 있는 기회마다 주루미스 등 뼈아픈 실책이 나와 승기를 내줬습니다.
김종혁기자의 보돕니다.
계속되는 폭염에 지친 한화이글스가 투타 부진을 보이며 SK와의 경기에서 4대 9로 패했습니다.
경기 초반 한화의 치명적인 견제사와 주루사가 나오며 추격의 불씨가 꺼졌습니다.
2점차로 지고 있던 2회 안타와 상대의 실책으로 만든 무사 1,2루 상황..
번트 작전에 들어간 한화가 볼을 골라내며 배트를 거둬들이자, SK는 재빠르게 2루를 송구해 2루로 복귀하던 양성우를 잡았습니다.
신성현의 안타로 추격을 이어나가려고 했으나, 송광민이 무리하게 3루베이스를 노리다 SK의 빠른 송구에 아웃을 당했습니다.
결국. 한화는 2회 무사 기회에서 찬스를 살리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8회에도 우중간으로 타구를 보낸 로사리오가 2루까지 달리다, SK의 정교한 중계플레이에 아웃을 당했습니다.
한화가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는 동안 SK는 높은 집중력으로 차근차근 득점에 성공했습니다.
SK의 김동엽이 2회에는 3점 홈런을 치는가하면, 6회 찬스에선 2타점을 기록하며, 한화의 추격 의지를 꺾었습니다.
또한 집중력을 발휘해 이후 득점에 성공하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습니다.
선발로 나선 에릭 서캠프는 6이닝 동안 5실점을 내줬고, 뒤이어 나온 박정진도 4점을 헌납하며 마운드에서 고개를 떨궜습니다.
▶ 김종혁 기자 / CMB대전방송 070-8110-7422
연일 30도를 웃도는 폭염과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야구장을 찾은 관중들은 더위를 이겨내고 힘찬 응원을 펼쳤습니다.
▶이지민, 이수민 / 대전 서구 둔산동
우리 한화이글스 새로운 용병 서캠프 선수가 잘해줬으면 좋겠고, 타자들도 시원하게 공 쳐주시면 좋겠습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 김택상 / 천안시
정근우 선수 시원한 홈런 한방 부탁드립니다. 한화이글스 파이팅
(영상 취재: 허철환)
투타의 집중력 부족으로 기세가 한풀 꺾인 한화는 오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장민재를 예고하며 연패사슬을 끊기 위해 총력전에 나섭니다. CMB뉴스 김종혁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