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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B 우리 동네 클라스-대전 동구 가양2동편, 어려운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정

기자임성준

등록일시2021-06-09 17:04:11

조회수4,369

문화/건강/과학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이웃과 함께 하는 지역 특화 프로그램인 CMB 우리 동네 클라스 대전 동구 가양2동편이 오는 10일 오후 4시 CMB채널을 통해 본방송 됩니다. 어려운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정을 볼 수 있었던 가양2동편을 임성준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우리 동네의 자랑거리를 소개하는 CMB 프로그램 우리동네클라스.

이번 시간에는 이웃을 향한 주민들의 정이 돋보이는 대전 동구 가양2동을 찾아갔습니다.

예로부터 햇빛이 들어 따뜻하고 정과 사랑이 넘치는 아름다운 곳으로 사람이 살기좋은 동네라 불리는 가양동은 주민들 간의 훈훈한 정이 넘치고 있습니다.

이른 아침시간, 가양2동에 위치한 신도꼼지락 시장에는 방송소리가 들려옵니다.

▶ 현장싱크
오늘은 68회 나눔 냉장고 후원의 날입니다. 각 점포에서 준비하신 물품이 있으면 사거리로 가져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방송이 시작되자마자 몰려드는 상인들.

각 점포에서 판매하는 물품들을 양손 가득 들고 아낌없이 올려놓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어느새 채소와 과일, 고기 등 시장 먹거리가 가득합니다.

▶ 백호진 회장 /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
동구의 복지브랜드 1번지가 나눔 냉장고예요. 2017년부터 시작했을 텐데 저희는 2019년 5월부터, 그전에는 점포에서 각자 후원하다가 상인회 차원에서 한번 해보자 해서 상인회에서 올해 68회째, 작년에는 1년 동안 코로나 때문에 아예 못해서 올해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저희가 가양2동에 위치한 전통시장이다 보니까 가양2동 분들에게 어떤 도움이 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이렇게 해서 호응이 굉장히 좋고 오늘 하루는 가양2동 어르신들이 행복한 하루가 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매주 수요일 신도꼼지락시장 상인들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냉장고 후원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모인 물품은 행정복지센터 냉장고에 가득 채워지고,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됩니다.

신도꼼지락시장 상인들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워진 상황 속에서도 매주 자발적으로 물품 후원에 동참하고 있습니다.

▶ 백호진 회장 / 신도꼼지락시장 상인회
꼼지락이라는 뜻이 참 좋아요. 꼼지락이라는 뜻은 작은 것을 크게 하기 위한 준비단계, 이런 뜻이예요. (꼼지락 대다, 작은 것을 크게 한다) 지금은 작은 시장이지만 앞으로 크게 만들어보자. 저희 시장은 점포는 70개밖에 안되지만 110여 명의 상인들이 열심히 꼼지락거리면서 고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형광등을 갈아주고 있는 남성.

전문가 못지않은 능숙한 솜씨로 작업을 진행합니다.

한 주민의 집에 전등이 고장났다는 소식을 듣고 곧바로 찾아온 가양2동의 또 다른 자랑거리, 주민자치회입니다.

▶ 남승도 회장 / 대전 동구 가양2동 주민자치회
주민자치사업으로 저희가 하는 일인데, 동네에서 독거노인이나 연세가 높으신 어르신들께서 전등이라든지 유리창이라든지 힘든 일이 있을 때 저희에게 연락이 오면 보고, 수리할 건 수리하고, 작업할 건 작업하는 사업입니다. 이 어르신뿐만이 아니고 가양2동에 있는 분들의 연락만 오면 저희가 가서 하고 있고 비용은 받지 않고 자체적으로 처리해서 하는 사업입니다.

2013년 7월부터 대전에서 유일하게 행정안전부 주민자치회 시범사업 동으로 선정돼 운영해온 가양2동 주민자치회.

30명이 넘는 지역 내 가장 큰 규모의 자치위원들로 구성된 가양2동 주민자치회는 어려운 이웃을 위한 든든한 파수꾼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 생활 시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한 전등 교체와 도배는 물론, 원룸촌 근처 쓰레기 무단투기를 방지하기 위해 태양광시설을 설치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남승도 회장 / 대전 동구 가양2동 주민자치회
우리 주민자치위원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가양2동에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없습니다. 올해도 열심히 돕고 계신데, 앞으로 더 가양2동을 위해 노력해 주시고 그동안 너무 고생 많이 하셨다는 말씀드리겠습니다. 코로나가 빨리 끝나서 많이 만나서 대화하고 마을을 위해 노력하도록 합시다.

(취재기자 임성준)

자신보다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아낌없이 후원하며,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고 서로 나서는 가양2동 주민들.

이웃을 위한 정으로 만들어진 소중한 보물을 볼 수 있는 우리동네클라스 가양2동편은 CMB 채널을 통해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임성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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