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CMB 토크 프로그램 송하영의 사람과 세상.
이번 시간에는 지역 바이오 벤처 산업을 이끌고 있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을 만나봤
습니다.
김경호 기잡니다.
<기사>
지역 각계 인사를 만나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송하영의 사람과 세상.
85번째 손님으로 지역의 바이오 벤처 육성을 주도하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을 만나
봤습니다.
국가적 저성장과 지역 소멸 위기 속 신성장동력 발굴이 절실한 상황.
맹 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지역의 새로운 미래 먹거리 산업이 될 것이라며 중요성을 강
조했습니다.
▶ 맹필재 회장 /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국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 미래 먹거리를 마련해 줄 수
있는 중요한 고부가가치 신성장동력 산업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국내 바이오헬스케어
관련 기업들이 세계 굴지의 글로벌 제약사들한테 대규모 기술 수출도 해냈고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선진국 시장에 바이오 의약품을 수출하기도 하고 성과가 굉장히 많이 나고 있습니다.
최근 각 지자체가 K-바이오 랩허브 사업 공모에 뛰어 들면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은 더욱더 주
목받고 있습니다.
K-바이오 랩허브는 질병 치료제와 백신 등 바이오 벤처 육성을 목표로 하는 사업입니다.
이를 통해 각종 시험 분석 장비와 고위험 시료를 다루는 실험실, AI를 활용한 시설 등이 설립된
다면 선정 지역은 바이오 벤처의 메카로 발돋움할 전망입니다.
맹 회장은 대전이 바이오 벤처의 종주도시인 미국 보스턴과 닮았다며 대전이 K-바이오 랩허브
사업의 최적지임을 밝혔습니다.
▶ 맹필재 회장 /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보스턴과 대전이 굉장히 닮았다. 닮은 점이 무엇이냐면 연구 업적이나 기술, 지적재산권이 많이
축적됐다. 그다음에 벤처 창업자들이 굉장히 많다. 또, 유능한 인재를 배출하는 교육 시설이 있
다. 대전의 경우 카이스트라든지 충남대, 이런 대학들이 있고, 연구단지와 병원 시스템도 있고
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갖고 투자를 많이 하기도 하고요.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수요 증가와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유망 산업으로 부상했습니다.
하지만 과거에는 관련 학문인 미생물학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리 높지 않았다며 맹 회장은 우
연한 계기로 미생물학을 전공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 맹필재 회장 /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미생물학과를 선택한 계기를 지금 생각해보면 고등학교 2학년 때 이미 은퇴하신 서울대학교 교
수님인데 그분이 저보다 2년 선배셨어요. 당시에 대학생으로서 후배들에게 이렇게 공부하라고
알려주는 세미나를, 진로를 알려주는 후배들에게 용기를 주는 그런 연설을 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그 선배가 엄청 훌륭해 보이더라고요. 그분이 미생물학과를 다니셨더라고요. 그래서 그런 분
이 다니는 학과면 저도 가겠다.
마지막으로 맹 회장은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지역을 중심으로 부흥해 지역민에게 부를 되돌려
주는 선순환 구조를 꿈꾼다며 포부를 밝혔습니다.
▶ 맹필재 회장 / 바이오헬스케어협회
우리 지역에도 시가총액 수십조 원 가치의 바이오 기업이 최소한 열 개쯤은 생겼으면 좋겠습니
다. 그리고 전국의 많은 인재들이 대전에 모여 새로운 바이오 벤처를 창업하고 키워내고 많은
인력들이 그 기업에서 일을 하고요. 나아가서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으로 지역 주민들이 이 산업
을 잘 이해해서 거기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어서 부자가 되고,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으로
시민이 부자가 되는 대전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 취재기자 김경호 )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을 통해 지역의 선순환구조를 꿈꾸는 바이오헬스케어협회 맹필재 회장의 이
야기는 송하영의 사람과 세상에서 자세히 만나실 수 있습니다. CMB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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