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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 최치원 선생의 발자취를 찿아서

기자이세환 시민

등록일시2021-06-21 18:00:26

조회수4,673

문화/건강/과학
■CMB대전방송 뉴스

<아나운서>
보령 성주사지내에 최치원 선생의 낭혜화상탑비를 볼 수 있습니다. 신라진성여왕때 건립된 것으로 비문은 최치원선생이 지었는데 국보 8호로 지정돼 있는 곳과 고운 최치원 선생 선유지에서도 시문이 있는 곳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이곳을 이세환 시민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 이세환 시민기자 / 프리랜서

드넓은 옛 절터인 성주사지는 낭혜화상탑비를 볼 수 있습니다.

지난 5월25일 보령 성주사지에서 역사를 찿아볼 수 있었는데 성주사는 백제시대에 오합사라는 이름으로 세워진 절로 임지왜란을 겪으며 쇠퇴하다가 17세기말 이후 폐사되었고, 지금은 그 터와 많은 유물이 남아있는데 국보 제8호인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를 비롯하여 1개의 5층 석탑과 3개의 3층 석탑을 볼 수 있으며, 최치원 선생에 대해 들어볼 수 있었습니다. 

▶ 박용서 부관장 / 보령문학관
낭혜화상보광탑비에 그 글을 썼던 분 중에 한 분인데, 그 한자 수가 5,120자에 이르는 그 당대에 단면에 한자가 새겨진 유일한 탑비가 되겠습니다.

또한 성주사지 주변에 살고 있는 한 주민은 최치원 선생의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를 문중에서도 성주사지 인근에 신도비 등을 건립하여 기념하며 소중히 하고 있다고 말하고 있었습니다.

▶ 이화인 / 충남 보령시 성주면
낭혜화상백월보광탑비라고 말하는데, 그 비문을 지었답니다. 그러한 연고로 인해서 문중에서 신도비를 세웠지 않나 생각합니다.

낭혜화상탑비는 성주사에 머무르면서 성주산문을 일으킨 무염대사를 기리기 위하여 최치원이 왕명에 따라 지은 비석으로 5,120여 자의 긴 비문이 새겨져있는데, 당시의 신분제도 연구 등에 귀중한 자료가 된다고 하였습니다.  

▶ 성낙규 문화해설사 / 충남 보령시 문화관광과
45년 동안 이곳에서 주석하시다가 입적하신 무염대사님에 업적을 기리기 위해서 손수 지으신 비문이 있는 탑비입니다. 무염대사님이 돌아가시고 난 뒤에 화장을 해서 자비를 한 다음에 상고를 모아놓은 부도라고 하죠. 스님들에 사리를 모아놓은 부도가 있는데, 그 부도 옆에 무염대사님의 부도가 있는데, 살아생전에 어떠한 업적을 쌓았다는 것을 설명하기 위해서 지은 비문이 바로 보시는 탑비인 것입니다.

또한 성주사지에는 3기의 서, 중앙, 동 삼층석탑이 있는데 보물 제47호, 20호, 2021호로 모두 2층 기단위에 만들어진 3층 석탑으로 통일신라 말기의 전형적인 3층석탑 양식을 보여준다고 하였습니다. 

특히 비바람에 깎여서 얼굴 특징을 잘 볼 수 없었지만 얼굴모양이 타원형인 석불도 볼 수 있었습니다. 
3층석탑 앞에 자리하고 있는 5층석탑은 화강암으로 만들어졌고, 2층기단 위에는 5층 석탑이 올려져 있는데, 이는 백제탑과 신라탑의 양식이 혼합된 양식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였습니다. 
 
특히 최치원 선생의 흔적을 볼 수 있는 보리섬으로 가는 길 양옆으로는 보리가 황금빛으로 익어가고 있었고, 선유지에는 병풍바위가 있는데, 이 병풍바위에 최치원 선생이 글씨를 새겼다고 하는데, 현재는 마모가 심하여 글씨를 거의 알아볼 수가 없으나 신라 말기에 최치원이 지은 추야우중이라는 한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사적 제307호인 성주사지는 삼국시대 백제의 오합사라는 절로 전사한 영령들을 위로하기 위한 호국사찰로 임진왜란 때 폐사되었고, 그 터와 유물이 남아있으며, 성주사지 홍보관이 곧 개관될 예정이어서 가족과 함께 언택트 여행을 할 수 있는 좋은 곳이었습니다.

CMB 시민기자 이세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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